천안시티FC, 지역사회 밀착활동 ‘시민구단’ 역할 본궤도

  • 전국
  • 천안시

천안시티FC, 지역사회 밀착활동 ‘시민구단’ 역할 본궤도

- 축구 발전 사업과 장학사업, 봉사활동 계획 등
- 곳곳에 ‘천안 패밀리’, 홍보효과 극대화 노려
- 아동, 여성, 대학생 대상 특화 프로그램도 추진

  • 승인 2025-03-30 12:32
  • 수정 2025-04-01 09:58
  • 신문게재 2025-03-31 12면
  • 하재원 기자하재원 기자
천안시티FC(단장 강명원)가 지역사회와 밀착한 관계를 형성하는 활동을 계획, 실행에 옮기면서 시민구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티FC가 시민프로축구단으로서 유소년 육성을 통한 관내 축구 발전 사업과 장학사업,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을 활발히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2024년 12월에는 지역 축구 꿈나무 선수들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구단이 속해 있는 K리그2 성적과 별도로 시민구단으로서의 소명을 다하고 있다.

천안시티FC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와 함께하기 위한 '천안 패밀리'를 모집해 업체 소개는 물론 구단 공식 아크릴 현판과 포스터 제공, 천안종합운동장 내 후원사 월을 통한 홍보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남녀노소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인상적이다.

구단은 아동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해 아동대상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고 있으며, 여성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K리그 퀸컵 참가자 선발과 훈련을 계획 중이다.

천안시티FC는 동호인 축구단과 친선경기를 진행하면서 지역 내 동호인의 관심을 이끌고, 대학생 대상 유니크루를 결성해 활기 넘치는 홈경기장 만들기에 집중키로 했다.

홈경기가 끝난 뒤 경기장 안팎에 쓰레기 분리배출 캠페인과 플로깅(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을 추진하는 ESG프로젝트를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이밖에 천안 K컬처 박람회, 천안흥타령춤축제, 대학교 축제 등에 참여해 인지도 강화 및 지역행사 성료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천안시티FC가 이처럼 시민구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가자 향후 시민의 관심도 제고와 팬층도 훨씬 두터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되고 있다.

천안시티FC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구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지하화 구간 착공 앞두고 캠페인 진행
  2. [편집국에서]금산 물놀이 사고현장에서
  3. 대전 보행자 교통사고 매년 1200건… 보행자 안전대책 시급
  4. '수업 전 기도' 평가 반영 충남 사립대에 인권위 "종교 자유 침해"
  5. 32사단, 불발화학탄 대응 통합훈련 실시
  1. [춘하추동] 광복80년, 우리는 진정 국보를 환수하고자 하는가?
  2. 대전탄방초 용문분교장 개교 준비 이상 무… 교육감 현장 점검
  3.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창립 20년,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사업화 중심지 자리매김
  4. '예비 수능' 9월 모평 사회탐구 응시 증가…'사탐런' 두드러져
  5. [홍석환의 3분 경영] 10년 후, 3년 후

헤드라인 뉴스


대전 7月 인구 순이동률 0.9% 전국 1위… 살기좋은 도시 입증

대전 7月 인구 순이동률 0.9% 전국 1위… 살기좋은 도시 입증

대전이 지난달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순이동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충북이었고 충남 역시 높은 인구 순이동률을 보였다. 다만, 충청권 4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세종만 전입자보다 전출자 수가 많아 인구 순이동률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에서 시도별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분석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달 총전입 1만 9473명, 총전출 1만 8429명으로 순유입 1044명을 기록했다. 순이동률 0.9%인데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국에서 대전이..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드림인대전] 초등생 윤여훈, 멀리뛰기 꿈을 향해 날다

멀리뛰기 국가대표를 꿈꾸는 윤여훈(용천초 6)은 교실보다 학교 밖 운동장이 더 친숙하고 즐거웠다. 축구를 가장 좋아했지만, 달리는 운동이라면 뭐든 가리지 않았다. 또래 아이들보다 몸이 유연하고 날렵했던 아이를 본 체육담당 교사가 운동을 권유했고 그렇게 육상선수 윤여훈의 꿈이 시작됐다. "처음에는 멀리뛰기라는 운동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달리기는 원래 잘했으니까 선생님이 지도해주신 그대로 뛰니까 기록이 나오더라고요." 윤여훈의 100m 기록은 12초 중반에 이른다. 전국대회 단거리 상위권에 버금가는 기록이다. 윤여훈은 멀리뛰기와 단거리..

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유지… 가계대출 불씨될까 판단한 듯
한은 기준금리 연 2.5%로 유지… 가계대출 불씨될까 판단한 듯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8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했다. 상반기에 달아오른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 구입)'이 '6·27 가계부채 대책' 등으로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서울 집값 상승세가 강한 만큼 섣불리 금리를 낮췄다가 부동산과 가계대출 불씨만 되살릴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과 시장은 금통위가 10월께 인하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가계대출·집값 추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 후 한·미 금리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효과, 미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배롱나무와 어우러진 유회당…고즈넉한 풍경

  •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 다문화 사회 미래전략 방안 모색 정책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