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기부 주관 '2026년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선정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중구, 중기부 주관 '2026년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선정

2026년부터 5년간 총 100억원 투입

  • 승인 2025-05-06 16:44
  • 신문게재 2025-05-07 9면
  • 김지윤 기자김지윤 기자
ㅇㅇ
원도심 상권활성화 사업 대상지 지도. (사진= 대전 중구)
대전 중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2026년 상권활성화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중구는 오는 2026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침체된 원도심 상권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

이번에 선정된 상권활성화 구역은 은행동, 선화동, 대흥동 일원으로, 면적은 25만㎡, 1000여개의 점포가 밀집돼 있다.

상권활성화사업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장 또는 상점가가 포함된 상업지역 비율 50% 이상인 지역 ▲점포 수 400개 이상 밀집 지역 ▲최근 2년 연속 매출·사업체 수·인구가 감소한 지역을 대상으로 하며, 2024년부터 국가균형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전환돼 시·도 공모와 중기부 승인 절차를 거쳐 선정된다.

중구는 지난 4월 대전시로부터 해당 지역을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 승인받고, 중소벤처기업부의 평가를 거쳐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



는 이번 사업을 통해 '특화 콘텐츠 기반 소비자 참여형 경험상권 조성'을 목표로 ▲지역 크리에이터 육성 및 발굴 ▲'빵모앗당' 협동조합 및 청년 베이커리샵 연계 제빵 특화사업 ▲우리들공원 정비를 통한 열린 공간 조성 ▲상인 역량 강화 및 경영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구 원도심 일대는 1904년 경부선 철도 개통 이후 형성된 상권으로, 중앙로 일대의 상권이 발전하면서 대전의 대표 중심상권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신도심 개발, 공공기관 이전, 온라인 소비 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가 공실률이 약 25%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

중구는 이번 상권활성화사업 선정을 통해 소비 중심의 지역상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특색있는 소비자 참여형 경험상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하여 자생력 강한 소상공인 육성 사업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지윤 기자 wldbs120611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시흥시, 별빛 축제 ‘거북섬’ 점등식
  2. "아산으로 힐링 가을여행 오세요"
  3. 대전 유성 노인회서 견학갔다가 80대 실종 9일째…인력 600여명 투입 '희망을'
  4. 행정수도와 거리 먼 '세종경찰' 현주소...산적한 과제 확인
  5. 대전 방공호와 금수탈 현장 일제전쟁유적 첫 보고…"반전평화에 기여할 장소"
  1. 호수돈총동문회, 김종태 호수돈 이사장에게 명예동문 위촉패 수여
  2.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비인간적 범죄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3. 대전A고 학교운영위원장 교권침해? 24일 '교보위' 촉각
  4. [경찰의날] 대전 뇌파분석 1호 수사관 김성욱 경장 "과학수사 발전 밑거름될 것"
  5. [S석 한컷]서포터석에서 탐탐이 치는 K-리그 기자! 음치-박치-엇박자 서포터 현장팀 체험

헤드라인 뉴스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사실상 큰산 넘은 CTX… 행정수도 완성에 발맞춰야

대전과 세종, 충북을 급행철도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가 민자적격성조사 문턱을 넘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CTX의 조기 개통 로드맵 마련을 주문했다. 황 의원은 21일 대전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국가철도공단·에스알(SR)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50번에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이 있고, 그 주요 내용을 보면 전국 접근성 개선에서 서울에서 1시간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 접근 가능한 교..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2025 AAPPAC 대전총회 개막…"지역의 영감이 세계로 확산되다"

과학과 예술의 도시, 대전시가 세계 공연예술의 중심에 우뚝 섰다.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 공연예술센터연합회(AAPPAC) 대전총회'가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지역적 영감에서 세계적 영향으로(From Local Inspirations to Global Influences)'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세계 20개국 80여 개 공연예술 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지역이 품은 창의성과 상상력이 세계로 확산되는 길을 함께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 '세계 문화를 선도하는 K-컬처'에서는 한국 문화예술이..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방사능 위협 여전한데…유성구 뭐했나

대전 유성구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원자력안전 교부세 신설이 수년째 공회전을 거듭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입법이 좌절된 이후 올해 초 또다시 관련법이 제출됐지만, 상임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성 나아가 144만 대전시민의 안전과도 직결된 사안인데 행정당국의 이슈파이팅 부족으로 현안 관철은 멀기만 해 보인다. 21일 취재에 따르면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대전유성을)이 대표발의 한 이른바 '원자력안전교부세법'(지방교부세법 일부개정안) 7월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됐다. 현재 위원회 차원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최고의 와인을 찾아라’

  •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제80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즐거운 대학축제…충남대 백마대동제 개막

  •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두꺼운 외투 챙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