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여야 선대위 출범…대선 체제 본격화

  • 전국
  • 충북

충북 여야 선대위 출범…대선 체제 본격화

민주 충북도당, 총괄선대위원장 이광희·임호선·이시종·노영민 등 7명
국힘 충북도당, 명예선대위원장에 이기용 전 충북교육감 등 임명

  • 승인 2025-05-08 15:02
  • 신문게재 2025-05-09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111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선대위 출범.


제21대 대통령 선거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충북지역 각 정당이 본격적인 대선 체제에 돌입했다.

여당의 거대야당 심판론과 야당의 정권 심판론을 앞세우며 양당 모두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지난 7일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충북도당 대회의실에서 충북선대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 행보에 나섰다.



민주당 충북선대위는 이광희 도당위원장, 임호선 국회의원, 이시종 전 충북지사, 변재일 전 국회의원,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 도종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병우 전 충북교육감 등 7명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또 이강일·이연희·송재봉 국회의원과 노승일·전원표·이재한 지역위원장, 이장섭 전 국회의원, 남기헌 전 충북자치경찰위원장, 김준권 한국목판문화연구소장,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배치했다.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차관은 도내 골목 상권과 골목 민생을 책임질 골목골목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선대위 산하에는 '먹사니즘' '잘사니즘' '편사니즘' '꿈사니즘' 등 지역 밀착형 정책 실행을 위한 4대 기획위원회를 설치했다.

이 도당위원장은 "충북선대위 출범은 단순한 조직 구성이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정권교체의 약속이자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결의"라며 "이재명 후보와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1112
국민의힘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도.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이날 지역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는 이기용 전 충북도교육감이 명예선대위원장, 서승우 도당위원장이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박덕흠·이종배·엄태영 국회의원과 김진모·김동원 당협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이양섭·황영호 전·현직 도의장과 김현기·김병국 전·현직 청주시의장 등 28명을 선대위 부위원장에 배치했다. 이들은 민심 수렴 내용을 의회에서 정책으로 즉각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지역 핵심공약 추진을 위해 선대위원장 직속으로 충북 미래발전 부문 중부내륙특별법 특별위원회와 청주공항 활성화 특위, 민생경제 부문 서민경제활성화 특위와 중소기업활성화 특위도 구성했다.

도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충북2U 인스타단과 정책 실무를 위한 8개 본부단도 꾸렸다.

서 도당위원장은 "도민과 함께 새로운 변화를 만들겠다"며 "서민경제 회복과 소통강화, 책임정치를 핵심 기조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