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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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공기관 2차 이전 촉구

이전은 외쳤고, 확정은 멀다

  • 승인 2025-05-15 12:02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진주시,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공동결의대회 참여
진주시, 혁신도시 육성·발전을 위한 국회 공동결의대회 참여<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를 비롯한 전국 혁신도시 관계자들이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촉구하는 공동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주최하고, 전국혁신도시협의회 및 노동조합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현장에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과 11개 혁신도시 관계자,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공동건의문을 발표하고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수도권 공공기관의 2차 이전이 기존 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전과 연계된 산업 집적화, 생태계 구축이 균형발전의 실질적 기반이 된다는 입장이다.

진주시는 2017년 이후 국토부, 경남도, 지역 국회의원을 상대로 이전 유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2023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고, 2024년에는 관련 보고회를 개최해 이전 기반을 설명했다.

다만 2차 이전 정책이 아직 정부 차원에서 구체적 계획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는 만큼, 가시적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 있다.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진주시의 정책 설득력과 실행 기반이 얼마나 우위를 점할 수 있을지는 과제로 남는다.

정책 요구는 분명하지만, 실행의 시계는 여전히 조정 중이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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