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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2025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의 지난해 말 기준 공약 완료, 목표 달성, 주민 소통, 웹 소통, 일치도 분야를 평가한 결과 시는 2014년 행정구역 통합 이후 최고 성적인 우수등급을 기록했다.
선정부터 이행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약이행시민평가단 38명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평가단은 행정·청년·여성, 산업·경제, 문화·복지·체육·환경, 도시·교통 등 4개 분과로 나눠 공약 추진상황을 평가·점검한다. 평가·점검 결과는 시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청주시 누리집에 공시한다.
공약 세부이행과제 중 완료한 사업은 49건, 정상추진 사업은 36건으로 공약이행률은 80%에 달한다. 완료율은 55.7%다.
세부적으로는 신청사 건립, 원도심 고도제한 완화, 우암산둘레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CTX) 청주도심통과 확정, 3순환로 완전 개통, 코베아 캠핑랜드 및 초정 미디어아트 전시관 민자유치, 30조90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냈다.
산업 분야에서는 경기침체 상황에서도 SK하이닉스·LG에너지 솔루션 등 대기업 유치를 통해 역대 최대인 30조9000억원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미래 지역 성장을 이끌 K-바이오 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연이어 유치하며 미래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라이브커머스 운영하고, 1600억원 규모의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대출이자와 전국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민선 8기의 4년 중 후반기를 맞이하는 3년차 평가라는 점에서 민선 8기 시정이 시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켜왔고, 성과로써 그것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책임 있게 실천하고 시민들이 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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