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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농산물 가공지원관 사진 |
이번 용역에서는 진천군 농특산물인 콩, 쌀(백미·흑미), 만감류를 활용해 소비자 맞춤형 가공제품을 개발하게 된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섭취의 다각화를 위한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를 반영한 '젤라또'의 시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 추진 계획을 공유했으며 2025년 소비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컨셉을 논의했다.
아울러 컨셉 제품 시식과 개발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군은 이번에 개발하는 제품이 지역 성장에 여러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콩 소비량 증가로 농가소득 증대와 콩 재배 활성화가 가능해지고, 쌀 소비 촉진으로 쌀 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역 농산물의 계절성과 특성을 살려 한정판 맛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식품 산업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K-푸드를 창출해 낼 예정이다.
남기순 소장은"지역기업과 연계해 군 식품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식품 가공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가공품 생산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빵을 좋아하는 일부 주민들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일방적으로 특정 제품 개발을 위한 지원 보다는 밀가루 빵에 익숙한 국민들의 입맛을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해야 된다"면서 "국민 건강을 위해 밀가루 빵 제품 개발에도 많은 지원을 해야 된다"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 있다.
진천=박종국 기자 1320j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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