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 충청
  • 아산시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보는 축제' 에서 '머무는 축제'로

'체류형 관광'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428인 합창, 800대 드론 쇼 등 역대급 볼거리 마련

  • 승인 2026-04-18 12:52
  • 남정민 기자남정민 기자

제65회 성웅 이순신 축제가 단순 관람을 넘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개편되어 4월 28일부터 5월 3일까지 아산시 전역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축제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담은 연대기별 프로그램과 드론 쇼, 시민 참여형 거리 퍼레이드 등 낮과 밤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의 즐길 거리를 극대화했습니다.

아산시는 교통 인프라 확충과 온천 연계 힐링 코스 마련으로 방문객 편의를 높여,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clip20260418124158
아산시가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하는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 축제' 홍보 포스터 (아산시 제공)
올해로 65회를 맞는 '성웅 이순신 축제'가 단순 관람형 행사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지역에 머물며 즐기는 '체류형 관광 축제'로 전면 개편된다.

아산시는 '다시 이순신, 깨어나는 아산, 충효의 혼을 열다'를 주제로 28일부터 5월 3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축제의 지향점을 '방문 중심'에서 '체류와 소비의 선순환'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축제 무대를 도시 전역으로 넓혀 낮과 밤이 끊기지 않는 콘텐츠를 배치, 방문객의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특히 과거 축제의 상징이었던 '야시장 감성'을 도심 속으로 끌어들여, 걷고 머무는 경험 자체가 소비로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했다.

축제 프로그램은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따라가는 '4단계 연대기' 형식으로 운영된다.

우선 현충사에서는 28~29일에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학술 및 전시 행사가 열린다. 또 곡교천 일원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인 'ㅇㅅㅅ 놀이터'가 조성된다. 이어 해군 홍보대 공연을 시작으로 428명의 시민 합창단, 미디어아트, 8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쇼가 펼쳐진다. 아울러 '이순신 국제 카이트(연) 페스티벌'과 '전국 드론 농구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 퍼레이드 '요람에서 불멸까지'에는 시민 500여 명이 직접 배우로 참여해 웅장한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온양온천역 주무대에서는 '이충무공 대제'가 재현되며, 현충사 '달빛야행'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대폭 늘리는 한편, 온양-도고-아산온천을 연계한 힐링 코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방문객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추가 확보하고 셔틀버스 운행 횟수를 늘려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쉼터 확대와 다회용기 도입 등을 통해 환경과 휴식이 공존하는 축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이번 축제가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어려운 경제 상황에 놓여있는 지역 상권에도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5.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3.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4.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