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SBS·환경부 공동 주최 기후환경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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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SBS·환경부 공동 주최 기후환경대상 수상

이동식 폐스티로폼 감용기 운영 자원순환 성과

  • 승인 2025-05-23 16:1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22-기후환경대상 시상식(재경향우 등) (1)
전남 해남군이 23일 서울 마포구의 SBS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SBS·환경부에서 공동 주최 2025년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23일 서울 마포구의 SBS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SBS·환경부에서 공동 주최 2025년 기후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방문신 SBS 사장을 비롯해 김완섭 환경부장관,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임상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과 부문별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해남군에서는 명현관 군수와 해남군 관계 공무원, 재경해남향우 등이 참석했다.

올해 15회를 맞은 기후환경대상은 기후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환경보호를 위해 헌신해 온 개인과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시상해 오고 있다.

기후변화부문과 물관리 부문, 자원순환, 자연보호 등 4개 부문의 우수사례를 시상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와 그로윗, 해남군, 핫핑크돌핀스가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해남군은 자원순환부문 수상에 이어 전체 대상도 차지했다.

해남군은 이동식 차량을 이용한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영, 양식장 등에서 쓰고 버려지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재활용 처리하는 자원순환 사업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폐스티로폼은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원인이자 해안 경관을 해치는 대표적인 해양쓰레기이다. 군은 지난 2015년부터 폐스티로폼 감용기를 운용해 지금까지 160만개, 216톤에 이르는 폐스티로폼 부표를 처리했다.

감용기를 통해 폐스티로폼을 압축 성형물로 새활용하게 되며, 압축성형물은 재활용품 1차 공정을 통해 사진액자, 건축자재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압축성형물을 판매한 세외수입과 위탁처리비용 절감으로 지금까지 3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을 이용해 어촌마을 구석구석 찾아가기 때문에 어민들의 해양쓰레기 수거와 인식개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양식장 스티로폼 부표 제로화에 나서 총 660만개 부표 중 60%인 400만개를 친환경 인증 부표로 교체했으며, 오는 2032년까지 전체 부표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친환경 부표 확대를 위해 국비 외에도 군비를 추가로 투입 총 80%의 지원을 실시하면서 어업인 부담을 20%까지 낮췄다. 친환경 부표 지원율을 80%까지 높인 것은 전국 최초로, 가장 먼저 친환경 부표 100% 전환을 달성하겠다는 목표이다.

명현관 군수는 "한반도의 관문인 해남은 해남형 ESG와 '농어촌수도 해남'전략을 통해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기후환경대상 수상을 계기로 기후환경에 대한 국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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