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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금성보건지소 전경 |
올해 사업 대상지는 2003년 준공된 금성보건지소로, 노후화된 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총 4억 원(국비 2억 원 포함)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벽체와 지붕의 단열 보강, 고효율 냉난방장치 설치 등을 통해 진료 환경을 개선하고, 2026년 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10년 이상 경과한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사용자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이 주요 대상이며, 국비 지원을 통해 지자체의 재정부담을 줄이면서도 친환경 개선을 유도한다.
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낙후된 보건시설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공건축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는 그동안 공전보건진료소 등 3곳의 공공보건의료시설에 대해 리모델링을 완료하며, 지역 보건 인프라 개선에 힘써오고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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