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축제로 거듭난 '제26회 음성품바축제'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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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제로 거듭난 '제26회 음성품바축제' 폐막

5일간 2000여 명 퍼레이드·외국인 참여로 세계에 '품바' 전파
체험형 품바하우스·국제 인플루언서 방문 등 변화 돋보여

  • 승인 2025-06-15 18:01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_3(드론사진)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품바의 본고장 음성에서 펼쳐진 5일간의 흥겨운 잔치가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났다.

11일부터 15일까지 설성공원 및 꽃동네 일원에서 열린 제26회 음성품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음성은 품바지!'를 슬로건으로 한 올해 축제는 참여와 일탈, 나눔과 해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 세대의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새롭게 조성된 '품바하우스'와 '최귀동 시간의 거리', '하이존'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젊은 세대까지 모두가 즐기는 축제 공간이자 인기 사진 명소로 자리잡았다.

축제 기간 품바 의상 패션쇼, 품바 왕 선발대회, 글로벌 품바 래퍼 경연대회, 전국 청소년 댄스 퍼포먼스 대회,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무대가 열기와 박수로 가득했다.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품바체험, 건강나눔 체험관, 새활용 공작소 등 체험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9개의 품바하우스에서는 마을 대표 품바들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람객들과 함께 춤추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2000여 명이 참여한 전국 품바 길놀이 퍼레이드는 음성 시가지를 가득 채우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고, 단체 플래시몹은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국제화였다.

충북 중부권관광협의회 공동사업으로 추진된 외국인 인플루언서 체험단 120여 명이 방문해 콘텐츠를 촬영·공유하며 축제 현장을 세계에 알렸다.

잼토리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모객된 '얼씨구 품바 여행'의 40여 명 여행객도 축제에 참여해 품바축제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보여줬다.

2회째를 맞은 음성N품바 경연대회는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으로 13개 참가팀이 모두 큰 호응을 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 운영에는 자원봉사센터, 경찰서, 소방서 등 200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와 800명의 공직자가 안전을 지키며 사고 없는 성공적인 운영을 뒷받침했다.

조병옥 군수는 "품바를 향한 사랑으로 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관람객과 헌신해주신 자원봉사자,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음성품바축제가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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