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읍성서 역사·놀이 결합 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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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서 역사·놀이 결합 축제 개막

최영 장군 탄생 710주년 기념…물총놀이·퍼레이드·역사체험 78종 프로그램 운영

  • 승인 2026-04-27 09:37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 역사인물 축제 포스터(사진-홍성군제공)
어린이날 연휴를 앞두고 충남 홍성에서 역사와 놀이를 결합한 대규모 체험형 축제가 열린다.

'홍성역사인물축제X제104회 어린이날 큰잔치'가 5월 2일부터 3일까지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축제는 홍성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최영 장군과 성삼문을 주제로, 체험·공연·전시를 결합한 참여형 에듀테인먼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6년 행사는 최영 장군 탄생 710주년과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총 4개 분야 78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두 역사 인물을 축으로 구성됐다. 성삼문을 주제로 한 사육신 서약 팔찌 만들기, 선비 갓 만들기, 집현전 붓글씨 체험 등 전통문화 체험이 운영되며, 최영 장군과 관련해서는 활쏘기, 검법 체험, 성벽 쌓기 등 신체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최영&성삼문 충절 퍼레이드'가 꼽힌다. 약 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행진으로, 5월 2일 오전 11시 홍주아문을 출발해 조양문과 명동상가 일원을 순회한다. 구간 곳곳에서는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 분야에서는 성삼문을 주제로 한 뮤지컬과 아동극, 체험형 연극 '세종과 성삼문' 등이 무대에 오른다. 놀이형 콘텐츠도 대폭 강화됐다. 물총놀이와 음악을 결합한 '워터밤존'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워터 슬라이드 등 야외 놀이시설이 운영되며, DJ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역사 융합 레이저 서바이벌과 영유아 놀이존도 마련돼 연령대별 맞춤형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아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역사 인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많은 방문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 부문에서는 역사인물 AI 전시관과 홍주성 역사관에서 홍성 출신 인물을 주제로 한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와 휴식 공간도 함께 조성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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