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군은 6월 7일부터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평일에는 안전총괄팀, 주말과 공휴일에는 전담 TF팀이 현장 순찰 및 사고 대응을 담당해왔다. 특별대책기간 동안에는 근무시간을 연장하고 인력을 추가 배치해 안전관리 수준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대책은 관내 45개 물놀이 관리지역(위험관리구역 3곳 포함)에 총 58명의 고정 안전관리요원과 민간단체 인력을 집중 투입하며,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공중 순찰체계를 도입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드론은 계곡과 같이 시야 확보가 어려운 지역에서 사고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구조 및 현장 대응에 있어 판단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장비로 활용된다. 드론 순찰은 해병대전우회(김삿갓면 덥내보), 수난전문의용소방대(영월읍 둥글바위) 등과 협업해 진행된다.
또한, 모든 안전관리요원은 사전 교육을 통해 물놀이 안전수칙과 응급구조 요령 등 실무 역량을 갖췄으며, 민·관 합동 점검과 안전시설 관리도 병행되고 있다.
군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지속 유지하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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