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국기술교육대가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진행한 '독립기념관 AI 페이크 굿즈 아이디어 공모전' 대학부 대상 '1919, 그 날의 향서(香書)'(디자인공학과 이지현 학생)(한기대 제공) |
이번 공모전은 한기대의 지역사회 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젊은 세대가 자연스럽게 독립운동의 역사와 상징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하고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은 충남지역 고등학생 대상 고등부와 대학부로 나뉘어 11월 4일부터 약 4주간 고등부 17건과 대학부 78건 등 총 95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고등부 대상은 논산대건고등학교 2학년 임재성 학생의 '회중시계형 무선 이어폰 케이스'가 선정됐다.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의 일화에서 착안해 회중시계의 상징성을 무선 이어폰 케이스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대학부 대상은 한기대 디자인공학과 4학년 이지현 학생의 '1919, 그날의 향서(香書)'다.
3·1운동의 염원을 '향'이라는 감각적 매개로 풀어내고 기차표·우표 모티브 활용과 종이를 태워 향으로 기억하는 구성으로 긴박했던 역사와 독립정신을 현대적으로 환기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홍주표 학술정보원장은 "AI 기술을 단순한 시각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역사적 서사와 결합해 메시지를 구현한 작품들이 인상적이었다"며 "지역 청소년과 대학생이 기술을 통해 독립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하고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하재원 기자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https://dn.joongdo.co.kr/mnt/webdata/content/2025y/12m/23d/부여규암마을1.jpe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