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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발로 뛰며 당진발전을 이끌어 온 오성환<사진> 당진시장이 7월 2일 시장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 할 일에 대한 포부를 밝힌 후 임기 4년 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취임 이후 오 시장은 정주여건을 크게 개선했고 교육·의료·문화 등 시민들의 삶과 직결하는 일에도 비중을 두고 기업유치를 추진한 결과 인구변화에도 자연감소 1788명을 제외한 순 전입 7014명을 달성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였다.
오직 당진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으며 쉴 새 없이 달려오다 보니 어느새 3년을 마무리한 오 시장은 취임 때 머릿속에 가지고 있던 당진발전의 청사진을 100% 다 추진했고 이제는 이를 실행에 옮겨 당진발전을 이끌겠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투자유치의 귀재답게 14조9556억 원(대기물량 포함 19조1307억 원)을 기록하는 등 당진발전을 견인했다.
여기에 오 시장의 공약인 호수공원 조성과 최근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현대제철 자사고·종합병원 등의 추진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편집자 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평가해 달라.
민선 8기 지난 3년은 인구와 경제 등 전반적으로 정체돼 있던 당진의 체질을 전환하고 발전시킨 시기로 성장의 상승곡선을 그려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또한 일자리 창출로 유입한 주민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고 현장 중심의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점에서 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이밖에 투자유치 활성화를 통해 누적 14조9556억 원(대기물량 포함 19조1307억 원, 광역 포함 전국 8위권)을 달성했고 수소산업 선도기반 사업 추진(6조4198억원)도 추진했다.
현재 주민등록상 당진시 인구는 17만2524명(2025년 6월말 기준)이며 실제 생활 인구는 2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지난 3년 동안 어려웠던 것은 무엇인가?
투자유치나 기업유치는 어렵지 않았는데 현대제철 자사고·종합병원은 오너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 인데다 경제가 어렵다 보니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시민들의 협조와 현대제철이 약속을 이행할 뜻을 내비치며 순조롭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남은 임기 1년 동안 추진할 일은 무엇인가?
남은 임기 1년은 투자유치와 기업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일자리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유입한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민이 머무르고 싶고 살고 싶은 도시로의 전환을 완성해 나갈 전략이다.
▲삽교호 드론축제를 추진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전망은 무엇인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차별화된 야간 관광사업 발굴 및 체류시간 증가를 유도하고 드론 기술과 예술을 결합한 새로운 콘텐츠 발굴, 관광도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추진했다.
이를 위해 먼저 당진드론산업지원센터를 개소했고 기념으로 2024년 중부권 최초 상설 삽교호 드론 라이트 쇼를 개최해 52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2025년에도 당진 삽교호에서 상설 드론 라이트 쇼 총 18회를 개최해 상반기에만 28만여 명의 관람객을 기록했다.
▲호수공원 추진 현황은?
시민들께 여가와 휴식 공간제공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2022년 12월 16일 호수공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으로 시민공청회를 거쳐 2023년 6월 28일 대덕동 일원으로 대상지를 선정했다.
당진호수공원 조성을 위해 104필지·64명·15만3449㎡에 대해 토지 보상계획 열람공고 및 통지를 완료했고 올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위해 우선적으로 150억 원의 예산을 책정, 순차적으로 토지보상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데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가?
선제적인 투자유치 및 기업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2024년 하반기 고용률 71.3% 달성(전국 시단위 2위, 역대 최대 고용률) 및 일자리대상 최우수상 수상 등 많은 성과가 있었고 올해 상반기 일회성 행사 위주의 일자리 박람회에서 탈피하고자 권역별 박람회를 총 2회 개최해 지역인재의 취업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경영안정과 성장을 위해 전폭적인 금융지원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현대제철과 자사고, 종합병원 추진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이후 진행 상황은 어떻게 되는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할 예정이며 병원 및 자사고 설립 관련 일정은 의료법인 확정(2025년 말) 및 자사고 설립 용역 결과(2026년 하반기 예정)에 따라 구체화 될 예정이다.
이는 제가 시장 취임 때부터 머릿속에 들어 있었고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 현대제철 관계자들을 접촉하며 노력했다.
그렇다고 법적사항은 아니라 약속이어서 강압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고 다만 18년 전에 선대 회장이 당진시민들과 한 약속을 지키라고만 했다.
현대제철은 약속을 지키고 시민은 현대제철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의 대표 기업으로 응원하면 되지 않겠는가?
▲투자협약 약 18조 유치는 지방 소도시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성과인데 향후 실질적인 투자 전망은?
민선 8기 투자유치 규모는 14조9556억 원 이며 대기 물량 4조1751억 원을 포함하면 19조1307억 원으로 이는 광역자치단체를 포함해도 전국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엄청난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낸 것이다.
향후 미래 먹거리 산업 구조 다양화를 통한 석문국가산업단지에 AI 데이터센터·드론산업 투자유치와 충남 최초 수소도시 지정 및 수소특화단지 구축 등 수소산업 투자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인허가 단축·투자 보조금 지급과 같은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당진시장 재선 도전에 시민들의 관심이 많다.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가?
그동안 추진한 일들을 실행에 옮기려면 한 번은 더 해서 마무리 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
시민들께서 저에게 한 번 더 일 할 기회를 주시면 민선 9기에는 투자유치와 기업유치, 호수공원 사업, 현대제철 자사고·종합병원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일들을 모두 마무리해서 당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수청1지구에 최근에 개교한 혜성초교가 720억 원을 투입해 최고의 시설을 갖추니 자녀 교육을 위해 근처로 많이 이사를 오고 있다. 이것이 정주여건이다. 공원·학교·병원·문화 등은 현대인들에게 필수 요소이다.
무엇보다 시는 정주여건 개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며 민선 9기에는 이 모든 일들이 결실을 맺어 명실공히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당진을 만들어 놓겠다.
▲끝으로 당진시민들에게 한 마디.
취임식 때 발로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드렸고 지금까지 시청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는 행정을 추진해 왔고 남은 임기 동안도 지금처럼 직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미래를 여는 도시 당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3년 동안 추진한 많은 일들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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