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영월로 마실路' 농촌여행 프로그램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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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영월로 마실路' 농촌여행 프로그램 시범 운영

7월부터 11월까지 10개 마을 참여
지역 체험과 관광자원 연계한 9개 코스 마련

  • 승인 2025-07-16 12:55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영월군이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범사업으로, 농촌여행상품 '영월로 마실路(마실로)'를 7월 20일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농촌체험휴양마을 10개소가 참여하며, 지역 고유의 자원과 문화를 반영한 총 9종의 맞춤형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여행상품은 당일형 6종과 1박 2일형 3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코스는 자연·문화·농촌 체험을 다양하게 담고 있어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시범운영 기간에는 전체 참가비의 약 50%를 군에서 지원해 합리적인 비용으로 농촌관광을 체험할 수 있다.



첫 프로그램은 7월 20일 황금마차마을에서 열리는 '검은황금 캐던 시간여행'으로, 한지공예 체험과 탄광문화촌 탐방, 뗏목체험 등이 포함되어 있다. 더불어 시원한 용출수 인근에서 진행되는 마을 해설과 영월 찰옥수수 시식 행사 등도 마련돼 여름철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이후에도 다양한 테마를 담은 프로그램들이 순차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운영 사무국(033-372-4702)을 통해 상세 안내 및 예약이 가능하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이번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 마을이 가진 고유의 자원들이 관광으로 연결되고, 주민들의 소득 창출에도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콘텐츠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월=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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