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제시,7월 직원소통의 날 개최<제공=거제시> |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과 문화공연 등을 함께하며 자긍심을 공유했다.
행사는 플루트 연주로 문을 열었고, 유공 공무원 15명에 대한 개인 표창과 부서 수상, 시장의 당부 말씀 등이 이어졌다.
특히 거제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남도지사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고, 위생과는 식약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정부모범공무원, 자랑스러운 도 공무원 등 다양한 포상 대상자들이 소개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변광용 시장은 올해의 행정 성과를 언급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한 업무를 당부했고, 직원들에게 긍정적 변화의 동력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직원은 "문화공연 덕분에 이번 소통의 날은 유독 즐거웠다"며 동료와의 공감이 이어지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다만, 소통의 날이 단지 격려와 분위기 전환에 그친다면 본래 목적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공직 내부의 진짜 '소통'은 행사보다 사무실에서, 제도보다 일상에서 시작돼야 한다.
칭찬은 무대를 통해 전달되지만, 개선은 조용한 책상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행정 리더십은 더 자주 돌아봐야 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