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직원 소통의 날 개최

  • 전국
  • 부산/영남

거제시, 직원 소통의 날 개최

문화와 공감, 공직 신뢰로 이어지려면

  • 승인 2025-07-18 10:00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제시,7월 직원소통의 날 개최
거제시,7월 직원소통의 날 개최<제공=거제시>
경남 거제시는 7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7월 직원 소통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유공자 표창과 문화공연 등을 함께하며 자긍심을 공유했다.

행사는 플루트 연주로 문을 열었고, 유공 공무원 15명에 대한 개인 표창과 부서 수상, 시장의 당부 말씀 등이 이어졌다.

특히 거제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경남도지사 표창을 동시에 수상했고, 위생과는 식약처로부터 식품안전관리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정부모범공무원, 자랑스러운 도 공무원 등 다양한 포상 대상자들이 소개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변광용 시장은 올해의 행정 성과를 언급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한 업무를 당부했고, 직원들에게 긍정적 변화의 동력이 되어줄 것을 주문했다.

한 직원은 "문화공연 덕분에 이번 소통의 날은 유독 즐거웠다"며 동료와의 공감이 이어지는 자리가 자주 마련되기를 희망했다.

다만, 소통의 날이 단지 격려와 분위기 전환에 그친다면 본래 목적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가능하다.

공직 내부의 진짜 '소통'은 행사보다 사무실에서, 제도보다 일상에서 시작돼야 한다.

칭찬은 무대를 통해 전달되지만, 개선은 조용한 책상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행정 리더십은 더 자주 돌아봐야 한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