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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고는 2023학년도 충남대학교 의예과 합격을 시작으로, 2024학년도 인하대학교 의예과, 2025학년도 건양대학교 의예과에 합격(등록 및 입학 기준)하는 성과를 이어왔다.
2026학년도 수시 전형에서는 순천향대학교 의예과 최종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처럼 단발성 결과가 아닌, 해마다 꾸준히 성과를 축적해 온 점에서 건양고는 ‘지속 가능한 진학 역량을 갖춘 학교’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일부 학생의 개인적 성취에 의존한 결과가 아니라, 학교 교육과정 전반에 걸쳐 누적된 학습 경험이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건양고는 학생의 성실한 학교생활을 교육의 중심에 두고, ‘고교학점제 이끎학교’와 ‘메디컬 공학 교과특성화학교’ 운영, 그리고 ‘기숙형 자율학교’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습·진로·생활을 함께 설계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해 왔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목표에 맞춰 과목을 선택하고 학습 과정을 점검하며, 학교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기주도 학습 역량과 전공 적합성을 동시에 키워 왔다.
건양고는 진학지도의 방향을 단순한 합격 실적에 두지 않고, 학생의 성장 과정이 결과로 증명되는 구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규 수업에서는 탐구 중심 학습을 강화하고, 방과 후와 기숙사 학습 환경에서는 학습 습관 형성과 몰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기숙사 운영은 학생들의 학습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밀도 있는 피드백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익수 교장은 “건양고는 ‘세상을 움직이는 창의적 미래 인재 육성’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믿고 지원해 온 학교”라며 ‘앞으로도 지역을 넘어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데 교육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건양고는 IB 학교 운영과 ‘질문이 있는 학교’ 등 미래 교육 흐름에 발맞춘 교육 혁신을 지속하며, 작은 지역 학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공교육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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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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