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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국정기획위원회 방문<제공=사천시> |
박동식 사천시장은 7월 18일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지역 공약과 연계된 5대 과제를 설명하고, 정태호 경제1분과장을 만나 정책화를 요청하는 현안자료를 전달했다.
이날 건의된 과제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및 국가지원 ▲항공MRO산업 경쟁력 강화 ▲사천우주항공 국가철도망 구축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 ▲KF-21 비행소음 피해대책 등이다.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연계 기관과 기반시설을 집적화하고,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국가 전략산업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항공MRO산업은 전문 인력 유출과 해외 정비 수요 확산에 대응해 MRO K-Alliance 체계와 정밀검사 역량 확보 등 종합 지원 방안이 제시됐다.
5년간 22조 원의 생산 유발과 1만80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함께 제시됐다.
우주항공 국가철도망은 진주역우주항공청역삼천포항역을 잇는 26.6㎞ 구간으로, 약 8987억 원의 국비 투입이 요구된다.
또한 1000억 원 규모 과학영재학교 설립은 항공우주 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지역 내에서 육성하기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마지막으로 KF-21 시험비행 증가에 따른 비행소음 피해에 대해 실태조사와 방음시설 설치 등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도 요청됐다.
전략은 제출됐다. 다음은, 실제 반영을 위한 시간과 설계의 문제다.
도시는 비행을 준비 중이고, 이제 정책이 활주로가 될 차례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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