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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몰 입점업체 모집<제공=남해군> |
이번 모집은 지역 농수특산물과 관광상품의 온라인 유통망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된다.
신청 대상 품목은 남해군에서 생산된 농·축·임·수산물, 가공식품, 관광상품 등으로, 남해의 지역 자원과 특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상품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을 원하는 업체는 남해몰 누리집이나 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서류와 함께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과 통합마케팅팀에 방문 제출해야 한다.
입점은 단순 신청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서류 검토, 현장조사, 운영위원회 심의 등 과정을 거쳐 적격 여부를 판단한 뒤, 상세페이지 제작 등을 통해 최종 입점 절차가 진행된다.
입점업체로 선정되면, 배송비 지원과 소비자 대상 쿠폰 발행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남해몰에는 103개 업체가 입점해 있으며, 300여 개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주요 인기 상품으로는 시금치, 마늘, 어간장, 흑마늘 가공품 등 지역 특산물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입점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온라인 유통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다만 단기 입점보다 지속 운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상품 품질 관리, 소비자 응대 시스템, 사후 피드백 체계 등과의 연계 방안이 함께 논의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온라인 판로가 구조적으로 확장되기 위해선 단순 '진입 지원'뿐 아니라, '유지와 확산'을 위한 후속 관리 시스템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입점은 출발점이고, 유통은 여정이다.
남해의 제품이 머무는 곳은 창구가 아니라, 누군가의 식탁이어야 한다.
남해=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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