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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에반하는여행<제공=하동군> |
'하동에 반하는 여행 시즌1'은 2인 이상 10인 이하 소규모 여행객이 1박 이상 하동에 머물며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10만 원 상당의 경비를 돌려받는 체류형 관광 사업이다.
참여자는 지정 관광지 방문, 식음·카페 등 최소 2곳 이상 소비, SNS 후기 게재 등 과제를 완료하면 하동사랑상품권으로 여행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하동 외 지역에 주소를 둔 누구나 여행 3일 전까지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여행 후 10일 이내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8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인센티브 지급은 조건 충족 시 자동으로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상반기 시행된 신혼부부 여행 지원사업 연장선으로, 하동만의 지역 정체성을 담은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됐다.
하동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내 숙박·식음·체험 소비를 유도해 관광과 지역경제를 연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계절별 시즌제를 통해 관광의 지속성과 감동을 더하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반복 운영을 위해선 체류객 데이터 분석과 상권 분산 전략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특히 지역별 방문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관광 수혜를 군 전역으로 확장하기 위한 균형적 콘텐츠 배치가 과제로 남아 있다.
머문 하루가 향기가 되고, 그 기억이 다시 하동을 부른다.
하동=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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