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6일 전남 장흥군에서 열린 '정남진 장흥 물축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성 장흥군수./오우정 기자 |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장흥 물축제는 글로벌 축제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관광산업 기반 확장을 목표로 열린다.
장흥군은 축제장 구성과 프로그램 운영에서 이같은 목표와 방향성을 반영해 기존 행사에서 진일보한 축제를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
개막식, 공연 프로그램, 글로벌 워터월드 등이 펼쳐지는 주무대는 몰입형 미디어 공간을 만들어 관객들의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1만 명 이상이 모일 수 있는 수용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장흥의 건강한 물, 치유의 물, 장수의 물을 알리기 위해 개막식, 살수대첩 거리 퍼레이드, 미디어 아트 등의 프로그램의 메인테마를 통일화했으며 지역 특산물의 홍보와 판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의 물은 관광자원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 산업화의 원동력이 되는 자산"이라며,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한단계 진화해 사업화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집중호우로 수해복구가 진행되는 상황을 감안하여, 차분한 분위기로 축제를 진행하고 물축제 수익금 전액을 수해 피해지역에 기부하며 이재민과 아픔을 나누기로 했다.
장흥=오우정 기자 owj66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