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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청 전경<제공=진주시> |
이번 발행분은 모바일형 230억8000만 원, 지류형 5억 원이며 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8월 1일부터 제로페이앱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권은 8월 20일부터 관내 농협과 경남은행, 새마을금고에서 판매된다.
특히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8월 한 달간 구매한도를 기존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하고 보유한도는 200만 원까지 확대한다.
상품권은 제로페이 가맹점 1만6400여 곳, 지류 가맹점 38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제로페이앱과 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주시는 7월 21일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과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진주사랑상품권 가맹점 확대와 시민 이용 편의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결제수수료 부담이 없는 점을 강조하며 신청률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상품권 정책은 단기적 소비 촉진에 효과적이지만, 상시적 의존은 소상공인 자생력 확보라는 장기 목표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동시에 실질적 매출 연결을 위한 후속 관리가 요구된다.
한 장의 상품권은 할인율 이상의 가치를 담는다.
돈의 흐름이 지역을 돌고 돌아, 결국 다시 그곳의 삶을 지탱하는 힘이 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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