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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고등학교 전경<제공=사천시> |
이번 선정으로 학교는 2억 원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아 우주항공 특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와 연계해 미래 산업을 이끌 지역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환경 개선과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 구축이 핵심이며, 실무형 교육과 산업 연계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삼천포고는 자체 모델 'CSM-AT'을 기반으로 STEAM 교육을 운영한다.
'우주(Cosmos), 과학(Science), 창작(Making), 활동 경험(Activity), 나눔(Together)'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3D 프린터, 드론, 로켓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형 수업을 제공한다.
메이커스페이스 랩(M-Lab)을 통해 로켓 제작, AI·디지털 코딩 교육도 병행하며, 지역 항공우주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실습으로 이론과 실무를 결합할 계획이다.
서영희 교장은 "교육과 산업의 유기적 연결이 만든 성과"라며 "미래 기술을 체감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교실의 책상은 이제 조종석으로 바뀌고 있다. 작은 실습이 모여 미래 항공우주 산업의 첫 비행이 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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