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지원 추진

건강한 노년과 지역 경제 회복을 함께 잇는 정책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홍보 포스터<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포츠 시설 이용료를 지원하는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고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기초연금을 받는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8월 4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1회 5만 원, 최대 3회 15만 원 상품권을 지원받는다.



상품권은 9월부터 '제로페이' 가맹 스포츠 시설에서 비플페이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0월 31일까지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사업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노년 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체육시설 소비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 말했다.

건강을 돌보는 정책은 곧 삶의 질을 세우는 일이다.

지역 경제의 숨결은 사람들의 움직임에서 되살아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