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근로자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4개 시·군, 9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출퇴근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대상은 ▲청주(옥산·오창3산단) ▲충주(첨단·메가폴리스산단) ▲진천(진천농공단지·케이푸드밸리산단) ▲괴산(괴산첨단산단·사리농공단지)이다. 총 16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21개 노선에 통근버스 임차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3년 최초 시행되어 올해 3년 차를 맞는 이번 사업의 연도별 상반기 누적 이용자 수는 2023년 5만3102명, 2024년 7만8883명에 이어 2025년 11만34명으로 연평균 증가율 44%의 높은 증가세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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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버스노선. |
충북도는 통근버스 서비스의 품질 관리를 위해 이용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운행시간, 친절도, 안전운행 등 5개 항목에 대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평균 9만40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서비스 전반에 대한 평가도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정 충북도 산업입지과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출퇴근 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출퇴근 교통 불편 해소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과 이직률 감소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분양 시에도 긍정적인 인센티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홍보와 시군 수요 반영을 통해 수혜를 받는 산업단지와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의 통근버스를 이용하길 원하는 기업이나 근로자는 아래의 번호로 문의하면 상세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북도 산업입지과 : ☎ 043-220-4394 ▲청주시 도시개발과 : ☎ 043-201-2453 ▲충주시 투자유치과 : ☎ 043-850-6094 ▲진천군 기업지원과 : ☎ 043-539-3962 ▲괴산군 경제과 : ☎ 043-830-3327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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