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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상은 환경부가 주관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을 기념해 수여되는 상으로, 환경보전 기여도, 탄소중립 실천, ESG 기반 경영 추진 등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에서는 인천교육청이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교육청은 생태전환교육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ESG 기반 실천 교육모델을 확산시키며 환경교육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섬'과 '바다'라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해양 교육이 혁신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바다학교'는 인천의 섬과 해양 자원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해양 및 습지 생태, 해양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생태 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폐교된 무의분교를 해양환경교육 거점인 '인천오션에코스쿨'로 재탄생시킨 사례, 관내 모든 중학교가 참여하는 '무의바다학교' 운영, 람사르습지 국제교류 활동 등이 우수 사례로 평가됐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환경을 단순한 교육 주제가 아닌 삶의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만들어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전환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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