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대표발의 양곡법·농안법 국회 통과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대표발의 양곡법·농안법 국회 통과

"농민 피해 해소 기본 안정망 작용"
농업 민생 4법 완성

  • 승인 2025-08-05 11:35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윤준병
윤준병 국회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이 제21대 국회부터 쌀값 폭락과 수급 불안정에 따른 농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줄기차게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4일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7월 23일 농어업재해의 기본 안정망을 구축하기 위한 농어업 재해대책법과 농어업 재해보험법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오늘 두 개정안도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되면서 윤준병 의원이 대표 발의한 '농업 민생 4법'이 마침내 완성되는 결실을 맺었다.



윤 의원이 발의한 두 개정안은 오늘 국회를 통과하기까지 많은 진통이 있었다. 제21대 국회 당시였던 지난 2022년 윤준병 의원은 정부의 재량에 맡겨놓은 쌀 시장격리가 제때 제대로 이행되지 않아 발생한 쌀값 폭락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고, 논 타작 물재배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아 양곡관리법을 대표 발의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민의 힘은 '남는 쌀 강제매수법'이라고 호도하며, 개정안은 안건조정위원회로 회부시켰다. 이에 윤 의원은 당시 안건조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개정안의 안건조정위원회 심의·의결에 앞장섰고 국회 본회의에서도 찬성토론에 나서는 등 법안 개정을 주도했지만, 결국 2023년 윤석열 정권의 첫 번째 거부권 행사로 최종 부결되고 말았다.



이에 윤 의원은 쌀값 정상화 및 농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하여 양곡관리법,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 개정안을 수정·보완하여 재발의했고, 정부의 일방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회 본회의에 직부의하였으나, 결국 제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한 채 임기만료로 폐기됐다.

그러나 계속된 좌초에도 윤준병 의원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제22대 국회 첫날 총선공약 실천과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대표 발의했지만, 이 역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거부권 행사로 또다시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농민들이 가격 걱정 없이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틀을 마련해야 한다는 윤 의원의 집 년으로 끈질기게 입법을 추진해나간 결과, 결국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는 결실을 맺었다.

윤준병 의원은 "농업과 농민이 지속 가능해야 국가의 미래가 있다"며 "오늘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쌀을 비롯해 주요 농산물의 가격 불안정이 날로 심해지면서 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한 줄기 희망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쌀값 폭락과 수급 불안정에 따른 농민 피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오늘 통과한 기본안정 망이 제대로 작용 되도록 계속 챙길 것"이라며 "'농업 민생 4법'을 계기로 이재명 국민 주권 정부가 약속한 '국가 책임 농정'이 제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늘 국회에서 통과된 양곡 관리법 개정안은 농림축산 식품부 장관이 매년 전체 양곡의 수급 계획을 수립하고, 미곡 및 논 타 작물의 재배면적을 관리하도록 하는 등 미곡의 선제적 수급조절을 명문화했다. 또한, 일정 기준 이상 미곡가격이 하락하거나 초과 생산량이 발생하면 양곡 수급관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결정된 수급안정대책에 따라 미곡을 매입하도록 하는 등 사후적 수급관리를 강화했다.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농림축산 식품부장관 및 해양수산 부장관이 매년 농수산물 수급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등 농수산물의 선제적 수급조절을 법제화하고, 양곡과 농수산물의 해당연도 평균 가격이 기준가격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 생산자에게 차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급하는 농수산물 가격안정제도를 신설하도록 규정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TX 세종역 무산 수순...'한반도 KTX' 플랜B로 급부상
  2. 천안 식용곤충사육 축산농가 26명, 장기수 천안시장 예비후보 지지 선언
  3. 천안법원, 만취운전으로 정차한 차량 들이받은 혐의 50대 여성 징역형
  4. 천안시, 어린이날 기념식 무대 함께할 '104인 퍼포먼스단' 모집
  5. 남서울대-천안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출범
  1. 나사렛대, 품새 국가대표 배출…태권도학과 저력 입증
  2. 중진공 충청연수원-아산스마트팩토리마이스터고 MOU
  3. 천안시 서북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4. 충남혁신센터, 2026 창업-BuS '100번가의 톡' 참가기업 상시 모집
  5. 상명대 국어문화원, 전국 평가 최고 등급 '매우 우수' 선정

헤드라인 뉴스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천안법원, 보복운전 시도하다 상해입힌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5단독은 방향지시등을 작동치 않고 보복운전을 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2025년 6월 18일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천안휴게소 인근 도로에서 피해자가 방향지시등을 점등하지 않은 채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 앞쪽으로 진로를 변경하자 화가 나 피해차량을 추월하면서 들이받아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와 120여만원의 수리비가 들도록 손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봉근 부장판사는 "판시 각 범행과 같은 보복운전 범행은 정상적인 교통..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스마트팜 1번지 충남, 싱가포르 수직농장 방문해 미래 농업 활로 모색

김태흠 지사가 6일 싱가포르 스마트팜 기업인 그린파이토를 방문해 충남 미래 농업 방향을 살폈다. 2014년 설립한 그린파이토는 작물 재배 상자(트레이)를 철제 구조물에 차곡차곡 쌓은 수직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2만㎡의 부지에 5층 건물, 23.3m 높이로, 지난 1월 정식 개장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내 수직농장'으로 기네스북에 이름을 올렸다. 수직농장은 특히 덥고 습한 외부 환경에 영향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 파종부터 수확, 품질 관리와 물류까지 전 과정을 로봇과 완전 자동화 설비로 처리하고 재배에는..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통합 무산때 재정 공백…충청광역연합 대안 카드 부상

충남·대전 행정통합이 끝내 무산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이른바 플랜B로 충청광역연합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통합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논의되던 정부의 대규모 재정 지원 역시 초광역 협력체계인 충청광역연합을 통해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목소리는 충청권이 이번에 통합을 하지 못했을 경우에도 이재명 정부 국가균형발전 대전제인 5극 3특 전략에서 역차별을 받지 않기 위함이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충남과 대전은 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4년간 20조'라는 인센티브 등 각종 재정 지원과 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