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봄 교재 구입 대가 뒷돈 수수 강사·업자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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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봄 교재 구입 대가 뒷돈 수수 강사·업자 '무더기 적발'

광주시교육청, 관련자 전원 수사기관 고발·계약 해지
늘봄학교 교재 지정 구매 대가 3500여 만원 수수

  • 승인 2025-08-05 15:0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변환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광주 서부경찰서가 초등학교 방과후학교(늘봄학교) 교재 채택을 대가로 서점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강사 10명(배임수재)과 금품을 건낸 교재 납품업자 2명(배임증재)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강사들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늘봄학교 프로그램 교재를 지정 구매해 업자들로부터 총 3500여만 원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이러한 정황을 발견하고 지난해 10월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했고 수사를 진행해 온 경찰은 이들의 계좌 내역 등을 확인해 위법 사실을 파악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강사들은 교재 판매가의 10% 가량을 받았으며 강사마다 건네받은 금품의 금액은 서로 상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방과 후 학교(현행 늘봄학교) 강사 금품 수수 사건 이후 관련자를 전원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계약을 해지한 상태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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