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 ‘소셜벤처기업’ 집중 지원

  • 전국
  • 수도권

인천시, 청년 ‘소셜벤처기업’ 집중 지원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확대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더욱 강화할 것'

  • 승인 2025-08-05 15:22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집
인천시는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8월 초부터 추진한 '소셜벤처기업 집중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관내 유망 청년 (예비)창업가 8개 팀(기업)에 대해 적극적인 성장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1일 인천창업지원센터에서 '소셜벤처기업 집중지원 프로그램' 협약식을 개최하고, 관내 유망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Social Venture Company) 8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 창업가들의 사업구조 구체화 및 시장성 검증을 돕는 '소셜벤처 창업캠프'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가를 지원하는 '집중지원 프로그램'의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8개 팀에는 팀당 평균 2천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어 시제품 제작, 홍보·마케팅 비용 등 실질적 창업 준비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역량 강화 교육, 일대일 맞춤형 전문 상담, 투자유치를 위한 발표 행사(IR 피칭데이),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간 교류의 장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돕는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가 참여한 '인천 ESG 상생기금(Incheon Sustainable ESG Impact Fund)'과 연계해 신규 채용 청년(만 34세 이하, 인천 거주) 1인당 월 200만 원(기업당 최대 3명)의 고용지원금을 11월 말까지 지급함으로써 청년 고용 확대에도 기여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주식회사 그랜들리(최소형 지팡이 스마트 케어 솔루션) ▲유한회사 지신(빈집 밀집지역 집중 관제 시스템) ▲페티코(코코넛 바이오메스·키틴 소재 반려동물 및 생활용품) 등이 포함되어 고령화, 빈집 문제, 환경보호 등 인천시 주요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에 열린 '소셜벤처 창업캠프 데모데이' 우수기업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어 ▲인천대학교 김태원 학생팀(청각장애인 소통 문제 해결 인공지능 보청기) ▲페티코 ▲인천대학교 양민정 학생팀(요양시설 입소 원스톱 복지 플랫폼)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심순옥 시 창업벤처과장은 "청년들이 소셜벤처를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압수수색 중 피의자 투신…대전 재개발 전 조합장 사망
  2. [중도초대석] 허정두 국가독성과학연구소장 "변경된 명칭에 부합하는 미래 비전을"
  3. 태안출신 문양목 애국지사 유해 국내 돌아온다…13일 대전현충원 안장
  4. 대전0시축제 교통통제 8~16일까지 중앙로 통제
  5. 양유정 한글문화도시센터장 임명...한글 문화 혁신 이끈다
  1. 천문연 큐브위성 '도요샛' 슈퍼태양폭풍 속 우주 날씨 관측
  2. 가원학교 정밀안전진단 최종설명회 "안전 이상없어"… 흔들림 원인은 미궁
  3. 대전경찰 관계성 범죄 전수조사, 대응강화 회의 진행
  4. 유성선병원, 의료인 보조해 심정지 발생 예측 시스템 도입
  5. 대전우리병원, 척추내시경술 태국 시리랏병원에 전수 'MOU'

헤드라인 뉴스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제3회 '대전 0시축제' 8일 개막…시민 참여에 중점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대전 0시 축제’ 개막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감이 커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보다 더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라며 "지역민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수도권 등 타 지역에서도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대전시는 축제 개막을 앞두고 축제장 구성과 안전·교통통제 대책을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 테마로 오는 8일부터 16일까지 중앙로..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이재명 정부의 신속 추진 과제로 추진된다. 완공 시기는 2029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산하 균형성장특별위원장은 8월 5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내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강주엽 행복청장,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등이 함께 했다. 2022년 여·야 합의로 행복도시법 개정안이 통과되고 집무실 건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행정수도 완성의 첫 단추로 건립 절차를 보다 신속하게 착수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앞선 8월 1..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안정적 운영 위한 법적 기반 확보

자치단체장에 따라 존폐 위기에 처했던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의무화하면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 당론으로 채택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개정안을 두 차례 대표 발의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은 개정안이 4일 제427회 국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236인 중 찬성 161인, 반대 61인 기권 14인으로 통과됐다고 5일 밝혔다. 개정안은 박정현 의원이 지역화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