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해외사업 선제 대응 가속화 논의

  • 전국
  • 광주/호남

한전KDN, 해외사업 선제 대응 가속화 논의

AI 데이터센터 구축·한미 통상협약 선점 방안 모색

  • 승인 2025-08-06 15:22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한
한전KDN이 지난 5일 본사 다목적실에서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추진 및 미국 등 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한전KDN 제공
한전KDN이 지난 5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소재 본사 다목적실에서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의 성공과 한미 통상협상 결과에 따른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추진 및 미국 등 해외 에너지ICT 진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7월 21일부터 양일간 진행된 '2025 리더 워크숍'에서 논의된 새 정부 에너지 공약의 성공과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 중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우선 과제를 선정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을 토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한전KDN이 선정한 우선 과제를 ▲새 정부 에너지 정책의 성공을 위한 AI 기반 데이터센터(K-IDC) 확보 및 구축 전략 ▲한미 통상협상 및 베트남 신재생E 연계 해외사업 진출방안 으로 선정했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국내 유일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새 정부의 AI 및 에너지 정책 성공을 선도하는 최적의 공기업이라는 인식 제고 속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제시했다.



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 전반의 AI 적용과 분산 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동시에 충족하기 위해서는 전력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필수라는 것에 의견을 모으고 한전KDN의 주도적 역할 수행에 필요한 구축과 운영 관련 사업모델 아이디어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는 후문이다.

토론회는 한미 통상협상과 미국 전력망 시장분석 결과 공유를 통해 대미 사업 추진에 있어 한전KDN이 선점할 수 있는 아이템 발굴과 구체적 진출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미 통상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계획 구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국 전력인프라의 노후화 개선 슈퍼사이클 도래 시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한전KDN이 경쟁력을 보유한 에너지ICT 분야 수출 가능한 사업모델 아이디어 발굴이 필요하다는 것에 집중해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또한, 지난 7월 베트남 EVNICT와 체결한 베트남 전력분야 디지털전환 업무협약과 관련된 베트남 전력시장의 신재생·분산에너지 증가에 부응하는 협력사업 아이디어와 추진 방법 등도 함께 논의되었다.

한전KDN 관계자는 "새 정부의 AI, 에너지 정책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과제 발굴로 에너지산업의 AX·DX를 선도할 수 있는 원동력은 수년간 업무 수행으로 축적된 노하우, 사이버보안 기술력, 공공성 등이 한전KDN의 에너지ICT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오늘 도출된 전력산업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신규 아이템 발굴에 대한 의견들을 현재 수립 중인 비전2035 중장기 경영전략에 효과적으로 반영하여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찰, "제원면 천내리 수난사고 안전관리 부실" …담당 공무원 등 3명 형사 입건
  2. 지역기업·소상공인 240곳 '대전 0시 축제' 함께 뛴다
  3. 재개발조합 임대아파트 사업권 결정 비리 온상…통째로 넘기는 관행에 감독 부재
  4. '대통령 세종 집무실' 신속 과제 선정...외투만 화려
  5. '대통령 세종 집무실', 2029년까지 새 정부 신속 과제 추진
  1. [현장]폭우 계절인데 피할곳 없는 '다리밑 노숙인'…"기관간 협력체계를"
  2. 충남대·한밭대·한남대 글로컬 실행계획서 최종점검… 대전시 대학별 TF회의
  3. 민주당 "공천개입 의혹 해명해야" vs 국민의힘 "거짓 선동에 놀아나"
  4. 타이어뱅크, 서울 삼성동 이어 강원권 수요 확대
  5. '수능 D-100' 고3 교실 가 보니… 여름방학 반납하고 자습·수시 원서 준비

헤드라인 뉴스


`진정한 행정수도` 여가부 세종 이전 요구… "정부에 공식 건의할 것"

'진정한 행정수도' 여가부 세종 이전 요구… "정부에 공식 건의할 것"

이재명 정부의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여성가족부 세종시 이전의 요구도 커지고 있다. 정부의 행정수도 정책에 따라 여가부가 세종으로 옮겨와야 한다는 공식적인 의견 전달이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6일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측은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집무실 세종 이전 등 행정 수도 의지를 보인 만큼 서울에 남은 부처들도 내려와야 한다"라며 "여가부는 수도권에 있어야 한다는 명확한 이유가 없고, 진정한 행정수도를 위한 기관 이전의 시작이 되는 만큼 여가부가 세종에 내려오도록 추진할 예정..

충남도, 정부보다 먼저 폭우피해 특별지원금 지급
충남도, 정부보다 먼저 폭우피해 특별지원금 지급

충남도는 오는 7일부터 폭우피해 관련 도 차원의 특별지원금을 피해 도민들에게 우선 신속하게 신청 및 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6일 도에 따르면 특별지원금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총 232억원을 투입한다. 정부 지원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도와 시군이 추가 지원하는 것으로, 도는 지난 5일 피해 조사를 마치고 특별지원금을 시군에 교부했다. 이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선제적인 조치로, 시군 재난·주택·농업·소상공인 관련 부서를 통해 정부 지원금보다 먼저 지급할..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8일 성공 이벤트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 D-2년...8일 성공 이벤트 열린다

2027년 8월 1일 개막하는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의 전초 행사가 오는 8일 세종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대회 D-2년을 앞두고 이날 저녁 7시 '흥이나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5 독일 라인루르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막을 내린 뒤, 지난 달 27일 대회기 인수 기념의 의미도 담고 있다. 사실상 본격적인 대회 준비의 서막으로 보면 된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정주 충남도 행정부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북적이는 워터파크와 한산한 도심

  •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노인들의 위험한 무단횡단

  •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대전 0시 축제 준비 완료…패밀리테마파크 축제 분위기 조성

  •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교제 범죄 발생한 대전 찾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