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하반기 죽전공원 맨발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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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하반기 죽전공원 맨발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건강개선 효과 입증

  • 승인 2025-08-06 15:14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하반기 맨발걷기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
하반기 맨발걷기 프로그램 대상자 모집<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오는 8월 11일부터 22일까지 죽전공원에서 진행하는 맨발걷기 실천 프로그램의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만성질환자와 걷기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 40명이며, 신청은 보건소 방문 접수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주 2회(화·목 오후 1시 30분~2시 30분) 운영된다.

참여자는 사전 기초 건강조사를 통해 혈압, 혈당, 체성분 측정을 받고, 식습관과 운동 여부 등 생활습관에 대한 문진을 거친다.



교육은 올바른 맨발걷기 방법과 치유사례 중심으로 구성된다.

반복적인 실습과 피드백을 통해 면역력 유지와 만성질환 예방 효과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상반기 프로그램에는 총 458명이 참여했다.

이 중 검사자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비교 결과, 혈압이 낮아진 참여자가 11명, 혈당 수치가 개선된 참여자가 18명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는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도 체계적인 건강 측정과 참여자 맞춤형 관리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죽전공원은 도시 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용 맨발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지역민의 일상 속 걷기 실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맨발걷기 열풍과 더불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보건소 중심으로 정착하는 흐름도 감지된다.

걷는 행위는 단순한 이동을 넘어 치유와 회복의 방식이 될 수 있다.

신발을 벗고 마주하는 땅의 감촉이 일상의 경직을 풀어내고, 맨발로 걷는 발자국마다 삶의 균형을 되찾아주는 셈이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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