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남 목포시장애인체육회가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목포시장애인체육회 제공 |
7일 목포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찾아가는 장애인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 곳곳에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남녀노소 장애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열린 2025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장애인 태권도 종목에서 값진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도 거두었다. 이는 지난해 전라남도 장애인체육 성과평가에서 목포시가 종합 2위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또 한 번의 의미 있는 결과로, 꾸준한 생활체육 지원이 이룬 결실이다.
목포시장애인체육회는 특수학교 대상 뉴스포츠교실,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궁교실, 좌식배구교실·슐런교실·보치아교실, 중증장애인을 위한 에어로빅교실, 그리고 배드민턴, 볼링, 탁구, 특수체육, 론볼교실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인들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반다비체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VR 가상스포츠센터는 발달장애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들이 가상현실 속에서 다양한 스포츠를 체험하며 흥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얻고 있어, 장애유형별 맞춤형 체육활동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문호 사무국장은 "장애인체육 일선에서 묵묵히 헌신해 준 모든 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체육이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장애인들이 더욱 다양한 종목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