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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청년성장프로젝트 업파인더 8월 참여자 모집<제공=통영시> |
'발견의 순간, 성장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한 업파인더는 청년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의 첫걸음을 내딛도록 돕는 통합형 지원 사업이다.
통영시와 고용노동부가 협업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미취업 청년 등에게 친화적인 활동 공간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장기 미취업 상태를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8월 과정에는 영상 촬영 및 편집, 파워BI 데이터 시각화, 실용 영어 회화, 토익 스피킹, 수제 도장 제작, 자개 그립톡·모루 인형 제작, 아로마티 블렌딩, 스냅샷 촬영 기법, 와플 베이킹 등 총 9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실용 교육부터 창의 체험까지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토익 스피킹 과정은 실전 중심 수업과 영어 면접 대비 전략을 병행해 취업 경쟁력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일정 시간 이수 시 다양한 청년 정책 및 고용 연계가 가능하고 예산 범위 내에서 10만 원의 연계 수당도 지급된다.
다만 프로그램 운영이 일회성에 그치면 취업 연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어, 사후 경로 관리와 연계 기업 네트워크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개별 역량 개발과 실제 채용 기회를 잇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참여 신청은 홈페이지, 방문, QR코드로 가능하며, 15세~45세 청년이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배움의 기회는 문을 열어주지만, 그 문을 나선 뒤의 길은 각자의 발걸음이 만든다.
그 길이 통영 청년들의 내일로 자연스럽게 이어져야 한다.
통영=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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