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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구서역 공영주차장에서 실시한 시민공감 BISCO 디자인점검단의 현장 점검 장면./부산시설공단 제공 |
지난 7일 장산역, 구서역 공영주차장에서 시작된 이번 점검은 단순한 외관 개선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디자인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부산시 미래디자인본부와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공영주차장 표준디자인 개발을 위한 안내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기존의 내부 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관 합동 점검 체계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다. 이를 통해 전문가의 전문성과 공단의 현장성이 결합돼 더욱 현실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선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민공감 BISCO 디자인점검단'은 상반기에만 안내 사인물 정비 등 총 1500건 이상의 개선 조치를 완료하며, '생활밀착형 디자인 행정'의 성과를 보여줬다.
하반기에는 '유니버설 시민공감 디자인단'이 새롭게 구성돼 고령자, 장애인, 외국인 등 다양한 시민들의 시각에서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편의성을 진단하고 개선 의견을 제시한다. 이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디자인의 공공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2028 세계디자인수도 부산에 걸맞은 도시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전문가 협업과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디자인 점검 및 개선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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