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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사진<제공=진주시의회> |
이번 방문은 청소년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쓰에시와 진주시 청소년들은 시의원들과 환담하고 의회 시설을 둘러봤다.
진주시와 마쓰에시는 1999년 국제 우호교류 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예술,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올해는 일본 학생 13명이 참가해 진주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며 서로의 문화를 경험했다.
인솔단장 고토 유키히로 마쓰에시 교육위원회 학교교육과장은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흥 시의회의장은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국제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의 우호 협력을 언급했다.
지난 7월 31일에는 또 다른 자매도시인 미국 유진시 청소년단이 진주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자치제도와 의회 운영을 견학했다.
연이은 해외 청소년단 방문은 진주시의 국제교류 기반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단기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넘어 장기적 네트워크로 확장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교류 이후에도 지속적인 언어·문화 교류 활동이 병행된다면, 관계의 깊이가 한층 더해질 수 있다는 제언이다.
청소년의 웃음 속에 국제화 씨앗이 심어졌다.
그 씨앗이 튼튼히 자라려면 물을 주는 손길이 꾸준해야 한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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