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2025년 지역개발사업 2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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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2025년 지역개발사업 2건 선정

산업·육아 인프라 확충으로 미래 경쟁력 강화

  • 승인 2025-08-10 09: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육아드림센터 조감도
육아드림센터 조감도<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지역개발사업 전국 공모'에서 두 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국비 125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컨설팅, 현장평가, 국토부 최종 평가를 거쳐 지난 7일 확정됐다.

첫 번째로, 국비 100억 원 규모 첨단일반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사업은 광주~대구 고속도로에 산업단지 전용 하이패스 IC를 설치하고,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규제특례, 재정지원, 세제감면 등 제도적 지원이 병행되며, 한국도로공사가 사업비의 최대 50%를 부담할 수 있어 협업이 핵심으로 꼽힌다.



군은 하반기부터 한국도로공사와의 MOU 체결, 타당성 검토 용역, 실시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산업단지 전용 하이패스 IC가 완성되면 연간 22억 원 시간비용 절감과 함께 영호남 물류 거점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두 번째, 총사업비 약 100억 원의 육아드림센터 건립 사업은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내 2800㎡ 부지에 장난감도서관, 공동육아나눔터, 공공형 키즈카페, 시간제 보육실 등을 갖춘다.

국비 25억 원 확보로 사업 추진 속도가 붙었으며, 현재 설계 공모가 진행 중이다.

다만 산업단지와 육아 인프라가 장기적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운영 모델 구체화와 지속 재원 마련이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산업단지의 경우 지역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 전략, 육아센터는 서비스 품질 유지와 프로그램 다양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

한 번의 선정이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준비된 운영 계획이 있어야 성공의 속도가 꺾이지 않는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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