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생 앞치마 착용으로 음식점 청결 이미지 UP!<제공=거제시> |
식중독 예방 홍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관광지 인근 음식점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배부되는 위생 앞치마는 거제시 대표 캐릭터를 활용해 밝고 친근한 이미지로 제작됐다.
'위생·청결은 식품안전의 기본'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종사자들의 청결 의식 제고와 방문객 신뢰도 향상을 동시에 겨냥했다.
음식점 종사자들은 "앞치마 착용으로 손님들에게 더 깔끔하고 전문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만족스럽다"며 호응하고 있다.
빈연화 거제시 위생과장은 "위생 앞치마 착용은 단순한 복장 정비를 뛰어넘어 지역 음식점의 서비스 품격과 신뢰도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여름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관광도시 거제의 외식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그는 "지속적인 음식문화 개선과 식품위생 안전 강화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앞치마 배부만으로는 근본적인 위생 관리 체계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기적인 위생 점검과 교육 프로그램 확충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천 조각 하나가 바꾸는 건 복장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거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