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천시 드론 사진영상 공모전<제공=사천시> |
당초 마감일은 7월 31일이었으며, 이번 조정은 미세먼지·폭염 등 기상 여건을 고려해 안정적인 촬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연장에 따라 가을 풍경 촬영이 가능해져 사계절의 자연경관을 보다 생동감 있게 담을 수 있게 됐다.
참여 범위가 청소년까지 확대되면서 미래 세대의 창의적인 시각과 드론 활용 역량을 발휘할 기회도 열렸다.
공모전 주제는 '드론이 전하는 사천시의 다양한 이야기'다.
사천시에 주소를 둔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3종 이상)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는 드론 사진과 영상 2개 부문으로, 총 13개 작품에 640만 원 상금이 수여된다.
사진 부문은 최우수 100만 원, 영상 부문은 최우수 150만 원 등 각 부문별 시상이 이뤄진다.
선정작은 11월 시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관광 홍보 영상과 시정 홍보물, SNS 채널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용된다.
다만 공모전이 단순한 작품 공모를 넘어 지역의 장기적 홍보 자산이 되려면, 수상작 활용 계획과 작가와의 지속적 협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다.
청소년 참여 확대에 맞춰 교육·멘토링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단발성 참여가 지역 전문 인력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제안도 나온다.
한 장의 사진이 사천을 기록하고, 한 편의 영상이 도시를 기억하게 한다.
그 기록과 기억이 모여 사천의 미래를 그린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