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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부터 14일까지 세종시청 로비와 호수공원 일대에선 역사의 진실 알리기 사진전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행사가 차례로 펼쳐진다. 사진=세종여성회 제공. |
세종시는 이 기간 보람동 시청 1층 로비에서 세종여성회 주관으로 '역사의 진실 알리기' 사진전을 연다. 오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당신의 빛, 희망이라는 미래' 주제로 기억의 시간을 갖는다.
시민들이 과거 역사의 진실을 다시 들여다보고, 더 이상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다. 세종여성플라자와 세종민중행동,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민주노총 세종지부, 세종시 성폭력근절비상대책위, 정의기억연대도 협력 단체로 이 자리에 함께 한다.
기림의 날 당일 기념식도 준비되고 있다. 14일 저녁 18시 30분부터 20시까지 세종호수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과 수상무대섬 일대에서 세종시민 행사가 열린다.
이날 헌화와 기념사, 우리의 다짐 등 본식에 이어 세종평화의소녀상~수상무대섬까지 행진, 기념공연이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은 ▲대평리 고사걸립풍장보존회 길놀이 ▲권덕순 캘리그라피 작가, 강소금 작가의 기림절 편지 ▲김형중 무예가의 백제칠지검무 액살 베기 ▲윤자경 무예가의 백제여전사 계산 공주 검무 ▲국악 최정화, 박문정, 색소폰 최나연 ▲이걸재와 논두렁밭두렁의 아리랑 ▲희망가(전체 합창)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시민 누구나 전시회와 기념식 행사에 참여 가능하고, 주최측은 행사 당일 들꽃 한 송이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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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 주요 행사. 사진=세종여성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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