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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총재님, 라이온스축구단 창단 10주년과 일오사자회 창립 10주년과 총재님의 39대 총재 취임 1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씀해주실까요?
▲제가 2015년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 시절 전국 라이온스 중 최초로 창단한 라이온스 축구단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감개무량합니다. 라이온스축구단은 중국 라이온스 회원들과 매년 교류전을 치르고, 다른 지구와 대항전도 매년 치르면서 국제적으로 라이온들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고 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배재대 운동장에 모여 축구를 합니다. 옥녀봉 체육센터, 목원대 운동장에서도 운동을 해왔습니다. 다양한 직장인 축구동호회와 지속적으로 운동을 해오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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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제가 총재 재임 시절 인연이 된 2015-2016 클럽 회장들과 제가 임기 중 전국 라이온스 최초로 창단한 라이온스 축구단 회원들이 잊지 않고 10주년 행사를 성대하게 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일오사자회와 라이온스 축구단 회원 모두는 저의 총재 임기를 통해 인연이 되었기에 감사한 마음을 항상 갖고 있던 중 총재 임기 1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7월15일 유성컨벤션센터에서 두 단체가 함께 저의 10주년 행사를 해주셔서 매우 감사드립니다. 저의 총재 임기 중에 함께 했던 각 라이온스클럽 회장과 지구 임원들이 중심이 되어 구성된 ‘일오사자회’ 회원님들께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일오사자회 회원 80명은 10년을 한결같이 만나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일오사자회는 2015년의 라이온을 뜻합니다. 지난해 11월3일에는 대전대 축구경기장에서 ‘GREAT LION -CUP 총재배 전국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습니다. 한국 내 21개 지구가 모두 참가하는 명실공히 한국 라이온스 최고의 대회로 발전해서 너무나 뿌듯했습니다.
저와 임기를 함께 해온 클럽 회장 80명은 일오사자회라는 모임으로 매월 봉사활동과 친목으로 우정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일오사자회 회원들은 남다른 봉사 열정과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그 분들의 도움으로 총재 재임시절 새로운 10개 클럽을 창립했고, 라이온스 봉사재단 기금(LCIF)을 356-B지구 최초로 20만 불 이상 달성함으로써 전국에서 최고 평가 점수를 받았습니다. 각 클럽 회장들 모두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어지지 않고 지켜지고 있습니다.
또 전국 최초로 창단된 라이온스 축구단은 현재 10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고, 취미 활동이 같은 동호인들이 매주 축구경기를 통해 회원간 친목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매년 다른 지구 라이온스 회원들과 지구 대항 축구대회는 물론 중국 라이온스 회원들과의 친선 경기를 매년 이어 오고 있습니다.
지난 6월27일에는 중국 387지구(심양)를 방문해 친선 축구경기를 했고, 중국 항주에서의 경기에 이어 중국 하이난에서도 12개 중국 라이온스 전체지구가 참가한 친선경기에서 결승에 진출, 길림성의 성도 라이온스 장춘지구에 이어 준우승을 했습니다.
다만 제가 가장 아쉬운 점은 우리 지역의 각 분야에서 숨은 봉사인들을 찿아 시상하는 제1회 TJB라이온스 봉사상 시상식이 제 임기 때 시작하고 단 1회로 끝난 것이 매우 아쉽습니다. 10년 전 제가 시작했던 제1회 라이온스 30초 유튜브영상제도 한 해로 끝나고 이어가지 못한 것도 아쉬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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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참여하는 봉사'라는 운영주제를 바탕으로 NEW3 신규사업 추진과 1.2.3 프로젝트 성공적 달성을 인정받았는데요.
전국 라이온스 총재들과 한국 라이온스 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라이온스협회 '2015-2016 지구평가'에서 최우수 지구상을 수상했습니다. 임기 중 회원 확장 등 다양한 평가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어 단독 수상의 영예를 안았는데요. '참여하는 봉사'를 표방하며 10개의 신생클럽 창립, 국제재단기금 20만 불 기탁, 3000명 회원지구 달성과 제1회 TJB 라이온스 봉사대상 시상식 개최, 라이온스 축구단 창단, 제1회 30초 봉사영상제 개최 등 지구 최초의 신규사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지구운영을 펼쳐 3000명 회원 시대를 여는 비전을 라이온 여러분과 함께 이뤄낸 것이 큰 보람입니다. 저는 1999년 라이온스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라이온으로 성실히 활동하면서 우리의 이념과 실천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왔습니다. 값진 경험을 통해 보람을 느꼈고, 긍정의 힘과 행복을 전해주고자 하는 훌륭한 분들을 뵐 수 있어서 너무나 귀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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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2018년 영예스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 복합지구 총재협의회 의장에 선출되었는데요. 의장은 현 총재들이 모여서 봉사 정신이 투철하고 리더십을 발휘해 잘 이끌어주실 덕망 있는 분을 비밀투표로 선정해 추대해서 뽑는데 2만6000여 회원들이 모인 국제라이온스협회 356 복합지구에서 총재님들이 저를 만장일치로 추대해주셔서 너무나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1년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봉사했습니다. 복합지구는 주로 지도력 연수를 제공하고, 현행 복합지구 봉사 사업을 지원하고, 전반적인 회원 증강을 독려합니다. 표준 복합지구 헌장과 부칙에 따라 선출 절차, 위원회 설명과 국제대회 관리 등을 비롯해 복합지구 운영과 지배권에 대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복합지구 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복합지구 지도자를 지원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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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축구단 친선축구대회 단체 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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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국제감사인증 자격증인데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에서는 제가 유일하게 이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라이온스국제협회가 주관하는 연수 프로그램에서 강사로 활동하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2박3일간 계룡스파텔에서 지역 부총재들을 대상으로 한 고급 지도자과정 교육을 시켜줍니다. 1년에 8회 정도 강의를 해주러 갑니다. 보람 있는 일이지요.
저는 JC 회장을 역임하고 만 40세에 전역하던 해 라이온스에 가입해 25년이 됐습니다. 라이온스 LCIF 기금을 매년 2000달러씩 기부해왔고 지금까지 누적 기부금이 5만 8000불로, 저희 356-B지구에서 기부금을 세 번째로 많이 낸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총재님은 다이어트에도 성공하셨는데요. 비결이 있다면 알려주실까요?
▲사람들이 저더러 날씬해졌다고 하시는데요. 마시던 술 횟수를 줄이고, 저녁 식사 이후엔 일절 아무것도 안 먹고, 수통골에서 근무하면서 한 시간 반씩 산행을 하게 되니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됐습니다. 저를 보고 동안이라고 말씀해주시는데요. 유전적인 요인이 크고 긍정적인 마인드 덕분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라이온스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살아왔던 게 제 인생의 가장 큰 축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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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이앤애드는 전시산업 주최와 장치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전시광고 회사인데요. 대전 마이스 산업의 원조입니다. 전시광고와 홍보관 설치, 조달청 입찰 행사 대행을 해왔고요. 협력업체가 30여 곳 됩니다. 이앤애드는 전시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2008년 전시 주최업과 전시장치업인 이앤애드를 창업한 후 올해로 17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대전 세종 충청지역 MICE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MICE 산업의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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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아동복지시설인 대전 정림원에 정림원 아동들의 여행비에 보태라고 300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정림원은 1957년 대전 최초로 설립된 아동복지시설인데요. 현재 미취학 7명,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6명, 고교 3명 등 총 27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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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스 봉사활동을 평생 해오다 보니 복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봉사를 하려면 시간도 투자하고 돈도 투자하고 열정도 투자하는데 봉사를 통해 얻게 되는 기쁨과 만족감이 매우 큽니다. 그게 바로 봉사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가난하고 어렵게 살았지만 대학 졸업 후 제조업 회사에 들어가 정말 열심히 일했고 초고속 승진을 했습니다. 독립해서 유통업을 하다가 IMF때 어려움도 겪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자신감을 갖고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65년 생애를 살아오면서 제일 큰 보람은 라이온스 생활을 하면서 봉사의 기쁨과 즐거움과 행복을 알게 됐다는 점입니다. 라이온스를 통해 사회에서 많은 혜택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참 봉사를 위한 라이온스 교육을 앞으로도 열심히 해나갈 것이고, 라이온들이 봉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생각입니다. 총재 취임 10주년의 해인 만큼 저와 함께한 두 단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지금 어려운 라이온스에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모두에게 힘과 용기, 보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10년 전 국장님께서 제가 라이온스 총재 취임했을 때 써주신 좋은 기사가 저에게는 큰 힘과 용기를 주셨고, 덕분에 열심히 달려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담, 정리, 사진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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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대전 출생. 대흥초, 대신중, 대성고, 목원대 무역학과 졸업. 한밭대 CEO 3기와 한남대 경영대학원 29기, 배재대 국제통상대학원 24기, 배재대 법무행정대학원 민족공동체과정 6기를 수료했다. 1999년부터 대전대청라이온스클럽 재무, 총무, 1부회장, 회장을 거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9지역 제1지대 위원장, 지구 사무총장,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지구 분구 준비위원회 위원, 연수원 교수부장, 봉사재단 부이사장, 지구연수원 연수원장, 지구 제1부총재 등을 두루 거친 정통 라이온이다. 총재 표창패와 국제회장 감사장, 무궁화사자대상 금장, 중국총재 표창패, 최우수 회원 확장상, 최우수 클럽 확장상, 종합대상클럽 회장상, 복합지구의장상, 중국라이온스연합회장 특별표창, 국제회장 지도력상, 무궁화사자봉사대상 금장 등을 수상하고, 대전대청라이온스클럽을 전국 라이온스클럽 중 유일하게 두 번이나 1등을 한 전국 최우수클럽으로 만들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총재, 국제라이온스협회 복합지구 의장을 역임했다. 사회활동으로는 남대전청년회의소 회장, 대전둔산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자유총연맹 대전시청년위원장, 대전시사이클연맹 회장, 대전농구협회장, 대전공업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대전시 경기단체장협의회 사무총장, 남대전 청년회의소 특우회 회장, 대전시체육회 인사위원, 대전시장애인체육대회 경기위원을 역임했다. 국제회의와 컨벤션 전문회사 (주)이앤애드 대표이사와 (주)세종전람 대표이사, 대전교통방송 시청자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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