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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방학 중 함안친구 천원밥상<제공=함안군> |
이 사업은 맞벌이 가정 자녀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점심을 하루 1000원에 제공하는 군 특화사업이다.
방학 중 돌봄 공백이 커지는 시기에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함안군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다양한 메뉴의 점심을 제공하며, 영양과 위생 관리에도 신경 쓰고 있다.
다만, 이용 가능 장소와 운영 기간이 한정돼 있어 실제 지원이 필요한 일부 학생은 혜택에서 제외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려면 대상 발굴과 접근성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군은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 복지정책을 통해 아동·청소년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밥상은 차려졌지만, 의자 수는 아직 모자라다.
모두가 둘러앉을 때 돌봄은 완성된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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