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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전경 |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여수 교동의 한 식당에서 남은 반찬을 재사용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보건소 관계자들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 42개 조, 84명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식재료 보관 상태, 유통기한 준수 여부, 주방 청결 상태,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 등을 점검한다.
여수시는 위생 불량이나 불친절 민원이 제기된 업소는 중점 관리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며 친절한 응대, '혼밥 식탁' 마련, 1인 방문 시 2인분 주문 강요 금지 등 서비스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최근 여수 유명 식당에서 2인분을 주문하고 홀로 식사하는 유튜버에게 "빨리 먹으라"며 면박을 주고 1박에 40만원을 받는 리조트형 호텔에서 '걸레'라 적힌 수건을 손님에게 제공하는 등의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여수시와 위생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식당, 숙박업주 200여 명이 지난 7일 친절 실천 결의대회까지 열었으나 이튿날인 8일 관내 식당에서 잔반을 재사용한 사례가 또 적발됐다.
여수=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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