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한국원양산업협회,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한국원양산업협회,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

원양 산업 디지털화·경쟁력 강화 초점

  • 승인 2025-08-12 08:00
  • 수정 2025-08-12 10:3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임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한국원양산업협회와 '디지털-ESG 기반 원양 산업 미래 전략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는 지자체가 원양 산업 관련 대표 기관과 직접 협약을 체결하는 첫 사례다.

이번 협약은 원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사회가치경영(ESG )을 강화하고, 부산을 글로벌 해양 허브 도시로 성장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진행될 이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김영규 한국원양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주요 회원사 관계자, 전국원양선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해 민·관·노 협력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세 가지 주요 목표를 담고 있다. 첫째, 원양 산업 기반 구축 및 경쟁력 강화다. 둘째, 원양 산업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유통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마지막으로, 원양 산업 유산 보존과 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및 교육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기후변화와 같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원양 산업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57년 지남호가 부산항을 출항하며 시작된 한국의 원양 산업은 한때 수출의 5%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세계 3대 원양 어업국으로 만들었다. 현재도 국내로 반입되는 원양 어획물의 58.1%인 16만 5000톤이 부산 감천항을 통해 유통되는 등 부산은 원양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양 산업과 유통, 가공, 소비, 관광을 연계해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해양 수도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2. 2025년'대전시 건축상' 금상에 ㈜알피에스 둔곡사옥 선정
  3. 조국혁신당 내홍 점입가경...세종시당, 지도부 전원 사퇴 요구
  4. [월요논단] 세금이 못하는 일을 해낸 고향사랑기부제
  5. [중도초대석] 최민호 세종시장 "행정수도 완성, 모든 역량 쏟을 것"
  1. [기고] 기초·기본교육에 충실한 교육부 혁신이 필요하다
  2. 대전사회혁신센터, "붓으로 연 대전 0시 축제"… 붓글씨 퍼포먼스 눈길
  3. 대전 오류동 추돌사고 가해 차량 인도로 돌진… 2명 부상
  4. 독립유공자 현충원 묘역은 만장…해외 6인 유해 의사상자 부지에 '결례'
  5. 대전교육청 2학기부터 조리원 대체전담인력제 시행… 직종교섭은 차일피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0시축제,  참가자의 눈과 귀, 입 사로잡았다

대전 0시축제, 참가자의 눈과 귀, 입 사로잡았다

2025 대전 0시 축제가 궂은 날씨를 잊게 하는 재미로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대전시는 8일 개막 후 3일 동안 대전 0시 축제를 찾은 관람객은 잠정 87만 명으로 추정된다고 11일 밝혔다. 8일 첫날에는 24만 7000명, 9일 32만 5000명, 10일 29만 4000명이다. 이는 2024년 같은 기간 77만 9928명보다 1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특히 가족 및 단체 관람객이 늘어난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시 종합상황실 관계자는 "K-POP 콘서트가 매년 최대 관람객이 집적되는 시간대였으나, 올해는..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착수… 2026년 5월 밑그림 공개
국회세종의사당 설계공모 착수… 2026년 5월 밑그림 공개

세종시 세종동 일대에 들어선 ‘국회세종의사당’의 밑그림이 2026년 5월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사무처가 11일 국회세종의사당 설계 공모 관리용역에 착수했다고 발표하면서다. 용역 수행업체는 (사)한국건축가협회로, 15개월 동안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국회세종의사당은 ‘국회법 제22조의 4와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세종시 세종동 일대에 들어선다. 현재 진행 중인 기획재정부와의 총사업비 협의 후 설계 공모를 하고 2026년 5월까지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해 국민에게 국회세종의사당의 밑그림을 제시할..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장재원 신상 공개
대전 괴정동 전 연인 살해 장재원 신상 공개

대전 괴정동에서 전 연인을 살해한 피의자 장재원의 신상이 공개됐다. 대전경찰청은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대전경찰청 누리집에 피의자 장씨의 이름과 나이, 정면·측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공고는 이날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0일 동안이다. 대전경찰은 지난 8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장씨의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했고 범행의 심각성, 피해의 중대함 등을 따져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장씨는 지난 7월 29일 대전 서구 괴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태극기를 게양합시다’

  • 대전오월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아이 시원해’ 대전오월드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아이 시원해’

  •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대전 오류동 교통사고

  •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 계곡 물놀이로 날리는 무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