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도민체전 앞두고 외식·숙박업계와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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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 도민체전 앞두고 외식·숙박업계와 머리 맞대

지원책 구체화와 관리 체계 강화가 열쇠

  • 승인 2025-08-13 08:5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함안군, 외식·숙박업 영업자 간담회 개최
함안군, 외식·숙박업 영업자 간담회 개최<제공=함안군>
경남 함안군은 지난 12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외식·숙박업 영업자 간담회'를 열고 내년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성공 개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함안군체육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함안군지부, 관내 숙박업 대표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도민체전 대비 업소 운영 협조 사항을 공유하고, 경기 기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현장에서는 장려 혜택(인센티브)과 같은 실질적 지원 방안에 관심이 높았으며, 대회 기간에 예상되는 주차 문제 해결책 마련 필요성이 제기됐다.



일부 관광지에서 발생한 바가지 요금과 불친절 사례를 언급하며, 함안군 차원에서 친절·위생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군 관계자는 "오늘 나온 다양한 의견을 행정적 지원 가능 여부와 함께 검토하겠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내실 있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행사 준비를 넘어, 대규모 방문객 유치가 지역 상권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주도록 설계하려는 자리였다.

그러나 지원 혜택의 구체화, 주차 문제의 실질적 해소, 서비스 품질 유지 방안 등이 체계적으로 마련되지 않는다면 성과가 제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도민체전은 지역 홍보와 상권 활성화의 기회이자, 서비스 품질을 전국에 각인시킬 시험대다.

함안군이 이번 논의에서 나온 제안을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한다면, 대회 이후에도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지속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함안=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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