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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회의 개최<제공=진주시> |
회의에는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경남도 문화산업과, 용역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작가와 작품 선정 경과, 부대·연계행사 추진 계획 등이 보고됐고, 이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는 2019년 진주시의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창의도시 지정 기념으로 2021년 시작된 국제 공예행사다.
올해는 세 번째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의장도시 자격으로 주관하는 의미 있는 해다.
이번 비엔날레 주제는 '사-이 BETWEEN NATURE TO HUMAN'이다.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6일까지 47일간 철도문화공원 내 진주역차량정비고, 일호광장진주역,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에서 열린다.
국내외 25명의 작가가 150여 점을 출품한다.
전통과 현대, 시간과 장소의 기억을 다시 잇고, 공예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읽어내는 작품들이다.
진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예술감독을 임명하고 큐레이터를 채용했다.
조직위원회와 기획위원회를 구성해 주제를 확정하고, 작가와 작품을 선정했다.
각 분야 작가 공방과 지역 장인 공방을 직접 찾아 의견을 나눴다.
진주공예인협회와의 면담을 통해 연계행사를 다양화하며 전시 폭을 넓혔다.
지역 공예의 뿌리와 국제적 교류가 한 무대에 선다.
전시와 부대행사, 그리고 다양한 체험이 맞물려 진주의 문화 브랜드를 확장할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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