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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이 13일 5층 브리핑룸에서 국정과제 반영 성과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이정진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국정기획위원회가 대국민보고회를 열고 123대 국정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제1호 국정과제 '진짜 대한민국을 위한 헌법 개정'을 통한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이다. 이는 이재명 정부를 탄생시킨 민주주의 도시 광주가 국가와 함께 광주 정신을 계승해 나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 20번부터 23번까지는 모두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AI 사업들이 반영되어 있다. 광주시는 AI 국가 시범도시를 이재명 정부의 지역공약으로 반영시킨 바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와 발맞춰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사업들을 더욱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정과제 31번 '미래 모빌리티와 K-AI시티 실현'은 이재명 정부의 광주 지역공약인 대한민국의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을 통해 구체화될 것"이라며 "지난 6일 국토부에서 AI 모빌리티 국가시범도시 사업에 대한 사전 기획용역을 시에 제안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실증하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시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정과제 78번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은 광주가 돌봄의 영역에서도 국가의 표준이 되었음을 보여주며 내년 3월에 시행될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과 함께 광주다움 통합돌봄이 전국 확산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정과제 43번 '국가 기후적응 역량 강화'는 영산강, 광주천 수변도시 활력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군공항 이전 사업이 대통령실 주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 달빛동맹 강화, 정치권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광주 군공항 특별법을 마련했고 대선 과정에서도 국가 주도로 군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당 지도부와 이재명 후보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왔다. 그 결과, 사상 처음으로 대통령실 내에 기재부, 국방부, 국토부 등이 참여하는 광주 군공항 이전 TF가 구성되고 사실상 국정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국민보고회에서 제안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부의 국정과제가 확정될 때까지 광주 원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며 이를 위해 대선공약 서울상황실을 민간 워킹그룹과 함께 광주미래전략실로 개편, 운영할 것"이라며 "광주의 미래가 담긴 국정과제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 정치·각계 전문가 등과 함께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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