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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고양특례시협의회, '평화를 보고 듣고 느끼다' 성료 |
광복 80주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평화·통일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총 170명이 참석했으며, 박호영 협의회장을 비롯해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등 각계 인사가 자리를 빛냈다.
광복 80주년은 일제강점기에서 벗어나 자주독립을 이룬 지 80년을 맞이하는 해로, 이번 행사를 통해 과거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의지를 새롭게 다졌다.
북한이탈주민 가수 송은주 씨의 무대가 펼쳐졌으며, 이어서 북한의 현실과 자유의 소중함을 예술적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1부에서는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화해와 협력의 시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준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청소년 댄스팀의 열정적인 공연 후, 남북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남북한 신뢰 회복을 위한 남북 청년의 역할'을 주제로 펼친 토크콘서트가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전통 아야금 공연이 이어져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며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장이 되었다.
박호영 협의회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우리 민족이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80년은 분단을 넘어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1기 고양특례시협의회는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통일의 공감대를 넓히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평화통일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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