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지역 AI 교육 거점된다… 3월 공모에 대전권 전문대학 촉각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전문대 지역 AI 교육 거점된다… 3월 공모에 대전권 전문대학 촉각

재학생 및 지역 주민 AI 교육 위한 환경 조성 지원
전문대 24곳 선정…최대 10억, 총 240억 지원 예정

  • 승인 2026-02-04 17:14
  • 신문게재 2026-02-05 2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clip20260204160910
사진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교육부가 전문대학을 지역 인공지능(AI) 인재 교육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해 대전권 전문대학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도 전문대에서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교육부는 AI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공모사업을 3월 초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4일 이 내용을 담은 '2026학년도 에이아이디(AID, AI+Digital) 전환 중점 전문대학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신규 사업 공모를 통해 총 24개 내외 사업단(전문대학)을 선정하고 사업단별 최대 10억 원(총 240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 내용은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DX) 환경 조성 ▲재학생·교직원·지역주민 맞춤형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대학별 특화모형 구축이다.



3월 초 사업 시행 계획을 안내한 뒤 사업 공모를 열어 4월 말 지원대학 심사, 5월 말에 선정대학을 발표하고 사업을 시작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신규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의 AI 교육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AI·디지털 전환(DX) 환경 조성을 지원한다. 학생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학습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에 실습실과 인터넷 기반(플랫폼) 등을 확충한다. 학생·교직원이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할 수 있는 계정도 보급한다. 또 학생별 교과·비교과 성과 데이터를 분석해 진로·취업 경로를 설계하거나 중도 탈락 위험을 예측하는 등 전문대학이 AI 기반 학생 지원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수요자별 맞춤형 인공지능 역량 강화도 본격 추진한다. 재학생은 전공과 관계없이 기초부터 전공 연계 역량까지 관련 교과목을 이수해 현장 맞춤형 실무역량을 갖추게 한다. 교직원에게는 AI 교수법 연수를 지원하는 한편, 산업체 전문가의 교수진 참여도 유도해 인공지능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지역주민과 재직자를 위해 온라인·야간 수업 등 유연한 단기 교육과정을 개설해 인공지능 기초와 직무 연계 역량을 강화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각 참여 대학은 지역 산업과 대학별 강점을 결합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DX) 특화 모형'을 구축한다. 대학별로 학과구조 개선, 데이터 기반 학생 지원, 산학협력 교육, 학사제도 유연화 등 필요한 모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다수의 대전권 전문대학들이 뛰어들 전망이다. 이미 정부의 'AI 미래인재 양성 교육' 국정과제에 발맞춰 지역에서도 전 교육과정을 AI·DX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이정인 대전과학기술대 기획처장은 "대전과기대는 앞서 교육부 전문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전체의 기존 교육과정을 AI·DX 교육과정으로 재편하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해 선정된 바 있다"라며 "이번 교육부 공모를 통해 지역의 명실상부한 AI 인재 육성 거점이 되기 위해 이달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충북' 통합 뜬금포...특별법 제정 해프닝 그쳐
  2. 충청권 대학 29곳 '교육국제화역량 인증' 획득… 우수대학 5곳 포함
  3. [독자칼럼]암환자 운동, 왜 파크골프인가?
  4. 대전시 설 연휴 맞아 특별교통대책 추진
  5. 국고 39억원 횡령혐의 서산지청 공무원 구속기소
  1. 또 훔쳤다… 대전 촉법소년 일당 이번엔 편의점서 절도
  2.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3. 소년범죄 대전충남서 연간 5500여건…"촉법소년 신병확보 보완부터"
  4. 대전시, 설 연휴 식중독 비상상황실 운영한다
  5. 대전교통공사, 전국 최초 맞춤형 승차권 서비스 제공

헤드라인 뉴스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이 소개하는 대전 투어

[설특집] "얘들아, 대전이 노잼이라고?" N년차 삼촌이 소개하는 대전 투어

취업 전선에 뛰어들어 앞만 보고 달리느라 소홀했던 시간들. 이번 설날, 나는 서울에 사는 초등학생 조카 셋을 위해 대전 투어 가이드를 자처했다. 대전에 산다고 하면 조카들은 으레 "성심당 말고 또 뭐 있어?"라며 묻곤 했다. 하지만 삼촌이 태어나고 자란 대전은 결코 '노잼'이 아니다. 아이들의 편견을 깨고 삼촌의 존재감도 확실히 각인시킬 2박 3일간의 '꿀잼 대전' 투어를 계획해 본다. <편집자 주> ▲1일 차(2월 16일): 과학의 도시에서 미래를 만나다 첫날은 대전의 정체성인 '과학'으로 조카들의 기를 죽여(?) 놓을 계획이다...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대전 행정통합 특별법, 국회 행안위 의결

충남과 대전의 행정통합 근거를 담은 특별법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했다. 정부와 여당이 '2월 내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속도전에 나서면서, 오는 6·3 지방선거를 통합 체제로 치를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국회 행안위는 12일 밤 10시 10분 전체회의를 열고 자정 직전 대전·충남을 비롯해 전남·광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을 의결했다. 각 특별법에는 새로 출범할 통합특별시에 서울시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고, 이에 따른 국가 재정지원과 교육자치 특례 등을 담았다. 행정통합의 특례 근거를 명시한 지방자치법 개정안도 함..

또 훔쳤다… 대전 촉법소년 일당 이번엔 편의점서 절도
또 훔쳤다… 대전 촉법소년 일당 이번엔 편의점서 절도

주운 신용카드로 1000만 원 상당의 금 목걸이를 구입하고, 택시비를 내지 않는 등의 범행을 일삼은 대전 촉법소년 일당이 11일 경찰의 귀가 조치 직후 편의점에서 현금을 또다시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과 경찰의 보호자 인계 조치, 그리고 재범이 반복되다 12일 대전가정법원이 긴급동행영장을 발부하면서 이들은 법원 소년부로 넘겨져 소년원 송치 심사를 받게 됐다. 촉법소년 제도의 실효성과 재범 차단 장치에 대한 보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2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8분께 서구 갑천변 일대에서 만 13세 남학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세요’

  •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대전 죽이는 통합법, 절대 반대’

  • 누가 누가 잘하나? 누가 누가 잘하나?

  •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주민투표 시행 촉구 결의안 전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