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 정치/행정
  • 대전충남 행정통합

"대전충남 등 전국 행정통합法 형평성 맞출것"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주장
제각각 재정특례 등 정부조율 전망

  • 승인 2026-02-04 17:34
  • 수정 2026-02-05 16:31
  • 신문게재 2026-02-05 3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clip20260204173344
중도일보 D/B
대전충남 등 전국 각 지역에서 발의된 행정통합 특별법 3건의 재정특례가 제각각으로 형평성 논란이 부각된 가운데 정부가 주도적으로 조율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신정훈(나주화순) 의원은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남·광주, 충남·대전, 대구·경북 각 특별법은 조문 구성 자체는 다를 수 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일정한 기준을 두고 총액이나 재정 효과 차원에서 조정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현재 국회에 올라와 있는 통합 특별법들은 같은 성격의 통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하다 보니 재정특례나 지원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며 "다만 국회 특별법 심사 과정에서 이러한 차이는 정부 주도로 조율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정 지원 방식의 차이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지적했다.

신 의원은 "어떤 지역은 조정교부금이나 교부세 형태의 직접 지원이 유리하지만, 도시지역이거나 건설·개발 여건이 좋은 곳은 국세의 지방 이전이나 투자 유치 방식이 더 효과적인 경우도 있다"며 "같은 특례라도 지역별로 유불리가 갈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 주도의 조정은 결국 국회 상임위원회 심의 과정에서 상당 부분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며 "정부와 국회가 총량 기준에서 형평성을 맞추는 방식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충남대전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국방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과 이와 관련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주도로 '대구경북특별시 설치 및 한반도 신경제 중심축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별도로 발의한 상태다.

충청권에선 보수 야권을 중심으로 민주당이 발의한 대전충남 통합법안이 조세이양 부분이 누락되는 등 광주전남법안에 비해 자치 재정 및 권한이 크게 뒤쳐진다면서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이장우 도시철도 서로 다른 청사진 표심 '촉각'
  2. 출마제한·내란잔당·낙하산… 충남 국회의원 보궐선거 혼전
  3. 대전 죽동중 신설 요구 잇달아… 교육감 후보들 "학교 설립 긍정"
  4. [신간] "고독사는 과연 비극일까"…'슈카쓰' 담은 소설 '행복한 고독사' 출간
  5. 청주 산모 비극, 대전이라면 달랐을까… 응급실 이송사업 전국확대 관심↑
  1. '이장우 vs 허태정' 리턴매치… 대전시장 주도권 다툼 본격화
  2. 파랑·핑크·초록… 대전교육감 '색(色) 마케팅'
  3. 힘 합쳐도 버거운데…野 '정진석 공천여부' 뇌관 부상
  4. 'AI가 돈사 운영' ETRI 제주서 AX 스마트팜 구축… '탄소중립' 축산 실증
  5. [부고] 김귀남 대전 서구청 언론홍보팀장 시모상

헤드라인 뉴스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이제 국회의 시간… 시민사회 "행정수도법 조속 처리하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세종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이 국회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20년간 이어온 연구와 검토라는 변명의 시간을 종식하고, 행정수도특별법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특히 수도 이전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정치권의 특별법 당론 채택을 강하게 요구했다. 42개 세종·전국 시민사회단체(이하 시민단체)는 6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행정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조속한 입법을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지방분권 전국회의 11개 지역단체와 한..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7천피도 넘겼다' 새 역사 쓴 코스피… 코스닥, 지역 상장사는 소외

코스피 지수가 6일 반도체 대형주의 급등세에 힘입어 장중 사상 첫 7000선을 돌파하며 새 역사를 썼다. 그러나 이번 급등세가 소수 종목 및 분야에 편중돼 있다는 점과 코스닥과 지역 상장기업의 동반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과제로 남는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해 2월 25일 처음으로 6000포인트를 돌파한 뒤 약 두 달 만의 대기록이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200선물지수의 급등세로 인해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민선9기, 문화 숙원 풀릴까] 시립극단은 30년째, 박용래 생가는 주차장…

문화는 특정 도시 경쟁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각 후보들이 문화, 예술 공약을 내놓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지난 8년 간 대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는 결이 다르다. 민선 7기엔 코로나 19 위기 속 예술인 지원과 운영 중심 정책이 두드러졌다. 반면 민선 8기에는 문화시설 확충과 대형 사업을 앞세운 외형적 확장이 눈에 띈다. 중도일보는 이에 따라 지난 8년간 대전시의 문화정책을 되짚어 미래를 위한 제언을 하고자 한다. 앞으로 민선9기가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문화정책이 어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유성온천 문화축제 준비 ‘이상무’

  • ‘공정선거 함께해요’ ‘공정선거 함께해요’

  •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시민 눈높이 설치 불법 현수막 ‘위험천만’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