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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스마트안심셔틀버스 거창안심타요 개통<제공=거창군> |
행사에는 구인모 군수, 이재운 군의회 의장, 신종규 교육장과 학부모,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에는 테이프 커팅과 함께 '거창안심타요' 시승 체험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직접 버스에 탑승해 수요 응답형 운행 방식을 확인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교육부 공모에 선정된 교육발전특구사업의 하나로,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행한다.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이며, 거창읍 내 20개 승하차 지점을 연결해 평일만 운행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버스를 호출한다.
가장 가까운 차량이 자동 배정되고, QR코드 탑승권을 버스 내 기기에 인식해 승차하는 방식이다.
차량 내에는 승하차를 돕는 도우미가 동승해 안전성을 높였다.
현재 4대의 버스가 한마음도서관, 학교 앞 등 돌봄·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운행 준비를 마쳤다.
안정적 운영을 위해 시범 운행과 노선 조정이 병행돼야 한다는 제안도 있다.
이용 패턴을 반영한 개선이 이어질 때, 버스는 더 많은 학생의 귀갓길을 지킬 수 있다.
아이들의 귀갓길은 이제 버스가 지켜준다.
안전이라는 약속이 길 위에서 매일 실천될 때 비로소 '안심'이 완성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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